로그인 회원가입
김종관
멍청하게 웃기

 나는 웃음을 상당히 의미 없이 웃는 편이었다.

그저 감정의 겪양으로

약간의 감정의 곰감대로

혹은 나자신의 평가의 옮음으로

 

 순수성을 지켜가야 한다는 생각에

그 멍청한 듯한 웃음을

나 자신으로 인정하고 아무런 다른 생각없이 지냈다.

 

 그런데 그런 웃음을 허용치 않는 것이 사회인 듯 한다.

웃음조차 서로 간의 비하나 대우가 우리를 구성하는 듯한 느낌을

간직해야 하는 것이 사회를 살아가는 우리의 자세가 되는 것이다.

 

 무슨 그런 생각을 하는냐 하겠지만

우리가 사는 세상은 어느 정도 철저히 냉혹하며

중립에서 경향을 뽑아내며

의도에서 그 사람의 본질을 찾아 내려고 애쓴다.

 

 즉 끈임없는 불화와 기술들이 서로에게 작용하는

위로와 노력으로 비칠 때가 많은 것이다.

 

 좋은 점들보다는 헐뜯음과 서로의 대한 감정의 대립이

서로에게 조금이라도 더 의미를 남기고 현실을 살아가는

위로와 격러가 된다 볼 수 있을 것이다.

 

 물론 세상사람들이 다 그러하냐는 물음에는

모두 그렇지는 않다고 말해야 할 것이다.

하지만 가까운 사람들에게는 계기 추구를 동반한 순수성과

그를 이겨나가야 할 갈등의 요소가 갖추어져 있어야

살아갈 수 있는 요소들이 갖추어 진다고 볼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

 

 나의 멍청한 웃음 속에 감추어진 순수성은 이럿듯

삶의 이득이나 나 자신을 추구하기에 어려운 요소들이 많이 있었다.

나이를 한 살 한 살 먹어가는 만큼

삶의 기술을 바꾸어야 할 시간들이 다가오는 것 같다.

 

 나에게서도 다른 사람을 지적하고 비웃고 조롱하고 하는 것의 기술들이

발달되 있는 것들은 아니다. 하지만 이런 기술들이

몸 속에 내재되어 있고, 그런 생각들이 무리없이 뿜어나오는 것이

부정에 탄 모습이 아니라 긍정에 탄 모습으로써

어쩔수 없는 어른의 자세, 나이가 좀 더 들어서 갖추게될

모습이 아닌가. 현재로는 그렇게 생각한다.

댓글 작성

키쉬닷컴 일기장
  • 일기장 리스트
  • 김종관 66
    일기장 메인 커뮤니티 메인 나의 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