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래니
비밀이지 않은 비밀들의 행렬
2010-03-18
조회 : 253
댓글 :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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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키
2010-03-18 09:3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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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의 저와 같은 상황이군요 ㅋ
다른곳에 마음과 체력을 써야지..그쪽으로 분노의 화살이 안갈듯해요.
계속 참고 있는데, 저도 모르게 이제는 조금씩 제 이를 드러내 보이고 있는듯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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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래니
2010-03-18 19:2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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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새벽 그 배려심 부족 때문에 저는 날을 새고 말았죠.
덕분에 다크써클을 턱까지 내린채로 깨어있어서, 화낼 체력이 바닥나버렸어요.
이거 완전 병주고 약주는건지 어쩐건지...
인간관계라는 것 ...
참 사람을 끝없이 참고 받아내게 만들었는데
그런것 따위 이제 상관없다 생각하니까
이제 화가 쉽게 참아지질 않는다.
어차피 내가 이 사람에게 아무런 의미도 없는데
맞춰줘서 뭐하나 배려해서 뭐하나 싶다가
그 사람의 배려심 없는 행동에 화가 머리끝까지 치솟는다.
그렇게 화가 나면 더이상은 나 스스로 컨트롤 할 수 없는데,
화를 풀기 위해 억지로 움직이고 체력을 다른데다 써버려서 더이상 화를
낼수 없게 만드는 단계는 지나버렸다.
이제는 언제 터질지 모르는 분노의 폭력성이 언제 나타날지
겨우 겨우 불안감을 달래듯 달래야 할 분...
자신이 내 인내심의 한계를 건들인것은 알까?
내 스스로 컨트롤 하던 마지막 선을 자신이 끊어버린것은 알까?
알리가 없지.. 그러니까 자꾸 폭발물인줄 모르고 자꾸 건들이는거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