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깊은산
아내의 몸살 감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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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30분 아내가 외출했다 돌아온다

 

 "어디 갔가 와?"

 

"병원에 다녀와요 감기 몸살 인가 봐"

 

아내는 언제나 자신의 몸이 아파도 아끼지 않고

 

 할일은 반드시 이행한다.

 

조반을 준비해서 아침상을 채린다.

 

"오늘 산행은 그만두지"

 

산행 하기로 한 약속을 취소했다.

 

아내 곁에서 종일 TV를 보며 상태를 지켜봤다.

 

약에 약한 아내는 코를 골며 잠을 잔다.

 

점심, 저녁을 역시 준비 해 준다.

 

저녁엔 상황이 좀 좋아진 것 같다.

 

다행이다.

 

고마운 마음 가득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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