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조금 우울한가봐
-
푸른지성2010-06-08 11:49:55
-
와.......................
-
yavis2010-06-08 12:10:10
-
으잉'?' 어떤 부분에서 우와인가요
-
푸른지성2010-06-08 12:19:01
-
일기가 일목요연하게 수루루룩 흘러가는게 읽기가 참 편하면서 재밌기도 하고 씁쓸하면서도 자신을 잘표현하는 그런 일기체에요.. 그래서 우와~
-
yavis2010-06-09 02:01:08
-
으컁컁컁♥ 감사해요 '-' 그냥 쓴 건데 타인에게 칭찬까지 들을 줄 몰랐넹
-
푸른지성2010-06-09 02:04:42
-
ㅋㅋㅋㅋㅋㅋㅋㅋㅋ
-
꽃2010-06-08 16:13:21
-
저도 그런의미로 우와-0-;;
흙침대로 무브무브
언젠가 흙이 될지도 모르지만
에서는 왠지 마음이 쿵 하고 안타까움이..ㅠㅠ
(국어시간같군요-_-;)
-
yavis2010-06-09 02:02:59
-
아항 - 자꾸 비행기 태워주시니깐 기분이 말랑말랑해지네요 고맙습니다
아니 명상 시간을 가지고 있다고
포장할 수도 있을 것 같아
그치만 아니야
쿨하지 못해 미안해
난 좀 진지한데
그 이유는 나 자신에게조차
당당할 수 없는 자신이 싫어서'?'
몰라 난 정말 모르겠어
일단 내가 카페를 하려면
자본금이 필요해 적어도 억
프랜차이즈를 하든 나만의 공장을 차리든
무슨 일이든 총알 많은 게 좋자나
그런데 잔고에는 몇 백 뿌닝
그나마 수입은 팔팔만원도 못돼
알바를 많이 하면 월 이삼백까지는 가능한데
이론상이고 어디까지나
아무리 두 탕 세 탕 뛴대도
몸만 축나고 뭐 성인용 알바가 아니고서야
그렇게 많은 돈 벌지도 못하는걸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할까
그래서 부르주아들처럼
공부는 취미에 불과하죠
그치만 나님은 뷰티풀 세뇨리따
취미만으로 살아가는 유미인간
이런 느낌으로 살아간다면 어떨까
너무 잉여킹인가
그래도 확실히 결론내린 건
세시에 잠들어서 여섯시에 일어나
애들 학교 보내고 다시 잠에 들어
아홉시부터 열두시까지 낮잠
일어나서 브런치를 먹어
샤워하고 좀 놀다보면 투피엠
슬슬 갈 준비를 하고 썬블록도 발라
나님의 피부는 소중하니깡
뚜뚜ㅏ빵빵 !!!
일하고 저녁먹고 일하고 마감하면 열두시
집에 와
샤워를 해
컴터를 켜
헤드셋을 써
눈을 떠
세 시까지 뭐 일기도 쓰고
네이버 이것 저것 블로그도 보고
먹을 수 없는
갈 수 없는
볼 수 없는
가질 수 없는
아니 아직 가지지 않은
모든 것들을 훑어보다가
피로곰에게 굴복당하는 순간
흙침대로 무브무브
언젠가 흙이 될지도 모르지만
지금은 그저 즐기고 싶구너
어익후 등따시다 굿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