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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avis
북대 앞은 이렇구너

언냐랑 주말에 놀러가려고 계획 짰는데

 

내가 신경질 내서 좀 가지 마까

 

그래도 가야지 빨래 널고 매실청 만든 後

 

택배 받고 3시에 출발

 

노래방 두 시간 끊어서

 

신곡 가나다 순 외쿡 곡 다 부른 뒤

 

목이 살랑살랑 갈듯말듯하길래

 

나갈까 했디만 벌써 일곱시눼에에엥'?'

 

블루베리 빙수 먹으러 가까

 

고민하면 뭐해 카페 가는 길 기억 안 나

 

그냥 색고드름 사먹었^ㅠ^

 

 

언냐가 보러 가자고 꼬셔서어헝헝헝

 

나는 보고 싶은 건 아니였지만

 

지하라서 찜찜했지만 들어갔지

 

쒵 가격은 저렴한데 한 시간에 천이니까

 

아놔 테이블이 별로 안 깨끗하자나

 

뭐 볼까 하다가 신암행어사 결말 알았던가

 

정주행 시작해서 십 몇 권 암튼 다 읽으니

 

벌써 천사가 다가와 있고

 

바깥은 캄캄한데

 

추적추적 비가 와

 

콜 불러서 얼른 안골 사거리 고고씽

 

집에 와서 씻으니까 너무 늦었네 얼른 자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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