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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avis
아 짜증날라카네

 

전화할 때마다 왜 이러냐

 

좋게 끝난 적이 없는 것 같다

 

자기는 나뿌닝 반쪽이네 뭐다 카는데

 

이 꼬라지면 글쎄'?' 형부 보기는 텃다 텄어

 

나도 착한 동생은 못되지만

 

 

우리 처음 만난 날 그 때를 기억하려면

 

너무 오랜 세월을 거슬러 가야하기 때문일까

 

팔딱이던 고등어의 등처럼 푸르던 시간은

 

자반고등어처럼 찌들어버렸나'?'

 

지금도 뚜뚜뚜 울리는 전화를 붙잡고

 

화내던 자신이 한심하지만 이것도 지나가겠지

 

내일이 되면 까맣게 잊은 듯 전화할 걸 안다

 

이제서야 알겠다 아빠가 왜 그 때

 

넘어갈 수는 있어도 잊을 수 없다고 한 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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