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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avis
하고 싶은 거, 보고 싶은 거 생각대로 T
보편적인 노래

보편적인 노래를 너에게 주고 싶어

이건 너무나 평범해서 더 뻔한 노래


어쩌다 우연히 이 노래를 듣는다 해도


서로 모른 체 지나치는 사람들처럼


 


그 때, 그 때의 사소한 기분 같은 건


기억조차 나지 않았을거야


 


이렇게 생각을 하는 건 너무 슬퍼


사실 아니라고 해도 난 아직 믿고 싶어


 


너는 이 노래를 듣고서 그 때의 마음을 기억할까, 조금은


 


보편적인 노래가 되어


보편적인 날들이 되어


보편적인 일들이  되어


함께 한 시간도 장소도 마음도 기억나지 않는


 


보편적인 사랑의 노래


보편적인 이별의 노래


문득 선명하게 떠오르는 그 때, 그 때의 그 때


 


그렇게 소중했었던 마음이 이젠 지키지 못한 그런 일들로만 남았어


괜찮아 이제는 그냥  잊어버리자


 


아무리 아니라 생각을 해보지만


 


 


 


 


락희가 휴가 나왔다고 문자를 했길래 그 때가 떠올랐어


 


예지 폰으로 문자보내고 그러다가 뭔 일인지 모를 사소한 걸로


 


애들이 부추기는 소리에 욱하는 마음에 문자로 이별을 말하고


 


전주연이랑 막 싸우려고까지 하고 진짜 어렸구나 싶다


 


만나보고 싶은 마음이 없는 건 아니지만 제대하고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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