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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세상은 인스턴트다.
편리하지만 몸에 안 좋다.
뭐 그런 느낌.
사람들은 나날이 편리함을 추구하고 또 찾는다.
더 편리하게. 더 빠르게. 더 자극적으로.
이런 인스턴트는 그때 뿐이 아닐까.
결국 인간관계에서도
편리하고 빠르고 자극적인 만남을 원하게 되려나?
아님 벌써 그런 상황인가?
값싼 관계들인가.
진지한 대화가 오가는 곳을 보기 힘들고,
자기 자신이 어떤 사람이 될 것인가 혹은 어떤 것이 옳은가에 대한 생각 없이
그저 충동적이고 본능적인 세상.
충동적이고 본능적인 사람들.
아무리 우리도 동물이라지만, 이젠 뭐 짐승으로 내려가는 건가.
요즘 사람들.
자기 감정에 솔직한 것과 분별없이 말하는 것을 구별할 수 없고.
다들 자신만의 세계에 산다. 자기 자신밖에 모르니까 무인도에 갇힌 사람같아.
소통이 될 수 없고, 자신의 무인도에서 나가지도 못하고.
자기 맘대로 하는 것이 자유가 아니라는 걸 모르고,
그런 자유를 준다면 세상은 서로 이기적으로 싸우다 망하는 건 뻔한 일.
그건 자유가 아닌 방종. 그러니까 버려졌다는 뜻인데..
세상 한탄한다고 뭐가 달라지는 건 아닌데.
그냥 내 주위사람들이 점점 변해가는게 안타깝고 무섭다.
본인안의 어떠한 중심이 있는지, 아님 그냥 사는 것인지.
중심이 없으면 그건 곧, 영혼없이 사는 삶인거지.
영혼이 없다면 우린 산 송장인거고.
제발 당신들만은 변하지 말기를.
더이상은 세상에 유혹당하지 말기를.
쓴 게 약이지. 단 건 약이 아니야.
내게 너무 달달한 것들은 결국 끊지 못하게 된다는 걸.
중심을 갖고 지켜 나가기를.
울지 않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