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in Sign Up
HEART
급화남!

 

 

 

 

보지 말았어야 할 것을 보고,

몰랐어야 할 것을 알고.

 

그냥,

내가 없어져 버리면 된다고 생각.

내가 괜히 끼어든 것이라고 생각.

 

사람은 상처를 치유할 힘이 있기 때문에,

굳이 내가 없어도 상관 없는 일이라고.

 

 

 

알아서 하겠지.

인생은 다 스스로 개척하고 사는 거니까.

 

 

 

분노해서는 안되는데,

난 지금 분노상태.

 

 

 

 

 

걱정해서 손해보는 거 알고,

노력해서 손해보는 거 알지만.

멈출 수 없고,

그래서 되려 내가 상처받는데도.

 

난 그런놈이니까.

생겨먹은게 글러서.

 

꼭 내 배 가르고,

다른 사람 붕대 감아주겠지.

 

 

 

 

 

 

 

난 아무것도 할 수 없다.

아무것도 하기 싫다.

 

그냥,

나나 잘 살았으면 좋겠다.

다른 사람 신경 안 썼으면 좋겠어.

 

어차피 내 앞길도 모르는 인생.

다른 사람의 인생에 낄 필요가 뭐 있나.

 

 

 

아무것도 못하는 무능력자.

 

 

 

모르는게 약인데.

 

 

 

대체 왜 화가나는걸까.

 

보다 열심히 기도하고,

보다 더 아프기 때문인가.

나름 긴 날들 기도했는데.

더 엉망이 되는 상황 때문인가.

 

마치,

정말로.

내가 쓸모없어져 버린 기분.

 

한순간에 내가 있는 이 곳이 무너져 내린 기분.

 

 

 

이딴 다른 생각못할,

정신 없이 바쁠.

그런 곳으로 가버려야 하나.

 

 

 

.

 

마음이 약한건가.

정이 많아서?

 

결국 오늘도 쉬지 못하고.

일을 돕는 건 왠지 비참하다.

 

 

 

 

 

끝까지 이렇게 우울한걸까.

대체 난 뭐지.

 

 

 

사람.

 

진짜 귀찮다.

 

 

 

 

 

 

 

 

 

 

 

너무 오래토록 혼자여서

이젠 정말로 함께가 힘들어.

 

내가 뭘 원하는지도 모르겠다.

그래,

또 엉망이다.

 

 

 

깊은 절망에 빠지지 않는 법

그런데 때로는 더 아팠으면 싶은 것

 

 

 

 

 

 

 

 

 

 

아무것도 필요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자유로와서 자유롭지 못한 것.

 

오늘,

정말 실수한거야.

 

그냥 바로 로그아웃했어야 했는데.

 

 

 

이젠 아무것도 모른다.

아무것도 모르는 사람이야.

무엇에도 답해줄 수 없어.

 

나는 나대로.

삶은 삶대로.

 

 

 휴.....우~

초연초연!!

화는 오래품지 말랬어.

 

 

 

D-15

 

 

 

 

Write Reply

Diary List

청년, 그 뜨거운 날에. 471 여담&가십&시시콜콜한얘기 77 관찰일기:) 11 감상:) 4 비밀:) 44 오늘하루:) 113 다짐 5

History

Kishe.com Diary
Diary Top Community Top My Informat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