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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들과 같이 될 수 없지만,
남들과 같이 되는 건 싫다.
같은 루트를 따라 사는 건 싫다.
그래서 지금 난 멍때리고 있다.
주위 사람들과 부모님을 볼 때에,
50대는 아직 청춘이구나 싶다.
아직 한참 젊구나 싶다.
60대도 아직 젊구나 싶고.
그렇다면 나는 정말 아주 햇병아리인거지.
50~60대에도 청춘일 수 있도록,
지금부터 건강관리 잘하고..
그 때에도 제 2의 청춘을 누려야지.
한주를 정말 멍때리고 살았다.
하루에 12시간씩 계속 잤으니..
그래도 이렇게 1주일을 혼나지도 않고 쉴 수 있다니..
정말로 발전했다:)
부모님과의 마찰은 더이상 생기지 않는다.
하나님 안에서 협력하여 선을 이룬다.
이런 것인가?
물론,
부모님 보시기에 좋지만은 않을테지만.
그래도 그간의 스트레스가 다 풀려 버리는 느낌.
20여년간 잠 자는 일로 얼마나 욕먹었던지,
이제야 잠을 잔 느낌이다.
그래서 이제 0부터 다시 시작하자고 생각했다.
정말로 이제 막 잠에서 깨어난 사람인것처럼.
이제 막 태어난 사람인것처럼.
기존의 알고 있던 것들에 덧붙여 발전하자고.
뱅글뱅글 돌아온 세월과 길이 있지만,
그 시간 동안에 많은 걸 배웠고.
많이 아팠고,
많이 울었고.
그리고
많이 성장했으니까.
이젠,
다른 누군가와 비교하지 않아도 되고,
천천히 여유롭게.
부드럽고 따뜻하게 살아보자.
자,
무엇을 해볼테냐?
얼마나 달라질테냐!
마음을 아주 굳게 먹고
열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