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새벽에 전화가 왔다.
왜 그때 잠들어 있지 않았는지에 대해선 할 말이 없지만.
그래서 오늘 하루 시작이 엉망이었지만.
하.
계속해서 그 사람을 비난하고 헐뜯는다.
벌써 그 얘기를 듣는게 5번쯤 된 것 같다.
짧아야 1시간, 길면 4시간의 대화들.
끊임없이 그 사람을 비난하고 헐뜯는다.
이랬을거야 저랬을거야 상상하며,
더 나쁜 쪽으로 몰아 붙인다.
추정을 사실로 만들어 버리는 능력.
이 사람은 그것이 뛰어나다.
자신이 살기 위해, 상처를 씻어내기 위해.
끊임없이 그 사람을 물어 뜯는다.
그 사람의 70% 잘못이고,
당신이 30%의 잘못이다.
당신이 아무런 잘못이 없다고 생각하는 것도 잘못인데,
그것을 말해줄 수가 없네.
그 사람이 나쁜 놈이고, 잘못한 건 사실이야.
그럼 한두번 실컷 욕하고 끝내면 되는 일이고.
이미 끝난 일이니까.
더 이상 그 사람을 갉아먹으면 안되는데.
지금도 충분히 당신까지 갉아 먹히고 있는데.
그걸 모르고 있는게 더 마음 아프다.
분노가 상대를 아프게 하지 못한다.
분노는 나를 가장 큰 피해자로 만든다.
나를 제일 아프게 만든다.
당신이 당신의 영혼을 갉아먹게 두는 걸 보는 게 싫은데.
똑바로 말하면 분명 당신은 또 상처 받을 테니까.
당신은 당신을 위해 하는 얘기에도 상처 받았으니까.
나는 더욱 더 말을 아끼게 되는 것.
당신은 겉은 강한데,
왜 이렇게 엉망이고 약한걸까.
다른 사람 상처 주는 건 일도 아닌만큼,
당신도 쉽게 상처 받는구나.
분노하지 않고 화내지 않을 수 있다는 건 정말 초연해지는 거겠지만.
되도록 그렇게 할 수 있는 사람이 되어야만 한다는 것.
당장엔 그렇게 할 수 없더라도,
그냥 알아 두기만이라도 헀으면 좋겠는데.
당신이 너무나 약한 사람인 걸 아니까.
더더욱 아무 말도 못하고,
되려 내가 상처 입고 있어.
기도해야만 하는 거지.
하지만 당신이 더이상 그 사람을 욕하지 않았으면 좋겠어.
내 귀에 들려오는 그 욕들과 분노가,
나까지도 마비시키고 옮게 만드는게 싫어.
그것이 나까지도 상처 입히니까 거부 반응이 생겨.
이젠 스스로를 자중시킬 때가 되었다고 생각하는데..
당신은 스스로가 스스로에 대해 많이 알고 있다고 생각하고,
또 무엇이 옳고 그른지 항상 잘 분별한다고 생각하니까.
나도 그걸 믿고 있고 그래서 이제 그만할 때가 된 것 같은데..
당신보다 어린 그 아이가 어리숙한게 아니야.
오히려 그녀석은 스스로가 스스로를 자중시키고 스스로를 갉아 먹히게 두지 않으려고 노력중이라고.
심리학을 공부한 것이 당신에게 독이 되는 것일까.
너무 많은 경우의 수를 다 생각하고 복잡해하고 아파하고.
그저 이제 한달이나 지난 일이니까,
그 때보단 좀 더 나아져야 하는 게 아닐까..
그냥 난 그렇게 생각해.
힘내.
제발 강해져.
난 당신의 아픔을 모른다고 할 수 없으니까.
차라리 모르니까 그냥 넘겼으면 좋겠다고 생각하기도 하지만.
너무나 잘 아니까.
제발.
하나님을 찾고 하나님께 나아가길 바란..다.
사람은 아무리 해도 사람일 뿐이야.
해결도 할 수 없고 상황을 제대로 볼 수도 없어.
사실은 어디에도 없어.
우리가 각자 다르게 상황을 받아드린 이상.
하나의 사실은 본인의 것밖에 없다고.
당신이 생각하는 그 사실도,
냉정하게 판단했다고 생각하는 그 사실이.
다른 이에겐 거짓일 수가 있는거야.
당신이 나보다 어려야 내가 조언인냥 얘기해주겠지만,
나보다 많은 것을 알고 있다고 생각하는 당신에게.
내가 얘기 듣는 거 말곤 뭘 해줄 수 있겠어.
내가 당신보다 더 많은 걸 안다해도 말이야.
내가 아는 건 하나님에 관한 것들이고,
그리고 하나님만이 모든 것의 답이라는 것.
그것밖에 말해줄 수 없어.
나를 살리시고,
우리 가정을 살려 주시고.
하나되게 하셨으니까.
하나님을 믿음으로 잘 견뎌내면,
그러면 되는 건데.
갉아먹지 말자.
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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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새벽에 전화가 왔다.
왜 그때 잠들어 있지 않았는지에 대해선 할 말이 없지만.
그래서 오늘 하루 시작이 엉망이었지만.
하.
계속해서 그 사람을 비난하고 헐뜯는다.
벌써 그 얘기를 듣는게 5번쯤 된 것 같다.
짧아야 1시간, 길면 4시간의 대화들.
끊임없이 그 사람을 비난하고 헐뜯는다.
이랬을거야 저랬을거야 상상하며,
더 나쁜 쪽으로 몰아 붙인다.
하.
추정을 사실로 만들어 버리는 능력.
이 사람은 그것이 뛰어나다.
자신이 살기 위해, 상처를 씻어내기 위해.
끊임없이 그 사람을 물어 뜯는다.
그 사람의 70% 잘못이고,
당신이 30%의 잘못이다.
당신이 아무런 잘못이 없다고 생각하는 것도 잘못인데,
그것을 말해줄 수가 없네.
그 사람이 나쁜 놈이고, 잘못한 건 사실이야.
그럼 한두번 실컷 욕하고 끝내면 되는 일이고.
이미 끝난 일이니까.
더 이상 그 사람을 갉아먹으면 안되는데.
지금도 충분히 당신까지 갉아 먹히고 있는데.
그걸 모르고 있는게 더 마음 아프다.
분노가 상대를 아프게 하지 못한다.
분노는 나를 가장 큰 피해자로 만든다.
나를 제일 아프게 만든다.
당신이 당신의 영혼을 갉아먹게 두는 걸 보는 게 싫은데.
똑바로 말하면 분명 당신은 또 상처 받을 테니까.
당신은 당신을 위해 하는 얘기에도 상처 받았으니까.
나는 더욱 더 말을 아끼게 되는 것.
당신은 겉은 강한데,
왜 이렇게 엉망이고 약한걸까.
다른 사람 상처 주는 건 일도 아닌만큼,
당신도 쉽게 상처 받는구나.
분노하지 않고 화내지 않을 수 있다는 건 정말 초연해지는 거겠지만.
되도록 그렇게 할 수 있는 사람이 되어야만 한다는 것.
당장엔 그렇게 할 수 없더라도,
그냥 알아 두기만이라도 헀으면 좋겠는데.
당신이 너무나 약한 사람인 걸 아니까.
더더욱 아무 말도 못하고,
되려 내가 상처 입고 있어.
기도해야만 하는 거지.
하지만 당신이 더이상 그 사람을 욕하지 않았으면 좋겠어.
내 귀에 들려오는 그 욕들과 분노가,
나까지도 마비시키고 옮게 만드는게 싫어.
그것이 나까지도 상처 입히니까 거부 반응이 생겨.
이젠 스스로를 자중시킬 때가 되었다고 생각하는데..
당신은 스스로가 스스로에 대해 많이 알고 있다고 생각하고,
또 무엇이 옳고 그른지 항상 잘 분별한다고 생각하니까.
나도 그걸 믿고 있고 그래서 이제 그만할 때가 된 것 같은데..
당신보다 어린 그 아이가 어리숙한게 아니야.
오히려 그녀석은 스스로가 스스로를 자중시키고 스스로를 갉아 먹히게 두지 않으려고 노력중이라고.
심리학을 공부한 것이 당신에게 독이 되는 것일까.
너무 많은 경우의 수를 다 생각하고 복잡해하고 아파하고.
그저 이제 한달이나 지난 일이니까,
그 때보단 좀 더 나아져야 하는 게 아닐까..
그냥 난 그렇게 생각해.
힘내.
제발 강해져.
난 당신의 아픔을 모른다고 할 수 없으니까.
차라리 모르니까 그냥 넘겼으면 좋겠다고 생각하기도 하지만.
너무나 잘 아니까.
힘내.
제발.
하나님을 찾고 하나님께 나아가길 바란..다.
사람은 아무리 해도 사람일 뿐이야.
해결도 할 수 없고 상황을 제대로 볼 수도 없어.
사실은 어디에도 없어.
우리가 각자 다르게 상황을 받아드린 이상.
하나의 사실은 본인의 것밖에 없다고.
당신이 생각하는 그 사실도,
냉정하게 판단했다고 생각하는 그 사실이.
다른 이에겐 거짓일 수가 있는거야.
당신이 나보다 어려야 내가 조언인냥 얘기해주겠지만,
나보다 많은 것을 알고 있다고 생각하는 당신에게.
내가 얘기 듣는 거 말곤 뭘 해줄 수 있겠어.
내가 당신보다 더 많은 걸 안다해도 말이야.
내가 아는 건 하나님에 관한 것들이고,
그리고 하나님만이 모든 것의 답이라는 것.
그것밖에 말해줄 수 없어.
나를 살리시고,
우리 가정을 살려 주시고.
하나되게 하셨으니까.
하나님을 믿음으로 잘 견뎌내면,
그러면 되는 건데.
갉아먹지 말자.
나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