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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 한번
온몸이 물에 가라앉는 듯한 느낌
온몸의 힘이 모두 빠져나가
제대로 앉아있을 수조차 없는 느낌
내가 살아 있는건지 이게 내가 맞는건지
숨은 쉬고 있는건지 싶을 정도로
모든 것이 제기능을 하지 못하고
뒤죽박죽인 것
바닥에 누워 일어날 수 없을만큼 지쳐 있는
무엇도 생각할 수 없고 그저 체념상태인
몸이 천근만근처럼 일어날 수 없고
심한 가슴의 통증
내가 살아있는건지 이게 꿈은 아닌건지
몸이 물에 가라앉듯
그리고 무엇에 빨려들어가듯
나의 마음을 빼았긴 것 같은
그래서 나는 시체와 같았던 적이
단 한번 있었다
단 한번.
앞으로도 없고 없어야만 하는 일
그 때로부터 3년정도 지난 것 같다
때때로 심장이 덜컹하고 가라앉아서
온몸에 소름이 돋곤 했다
그럼에도 나는 그 때로 돌아간다면
여전히 똑같을 거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똑같이 아파할 거라고
안지나갈 것만 같았던 시간들이 지나고
죽을 것만 같단 내가 계속되어가고
세상은 여전하다
시간이 지나기 때문도 아니고
시간이 약이기 때문도 아니다
그저 살아가기를
살아 있기를 바라는 것은
사람에게는 스스로를 치유할 힘이 있기 때문이다
스스로가 아니면 누군가로부터라도..
지고 있는 것들이 무겁다면
조금은 내려 놓으라고
혹은 조금은 나누라고
내게 달라고
당신이 살아 있을때
나는 이러한 것들을 배우는 첫단계였기에
정작 당신에겐 아무말도 해주지 못했다
아무런 도움이 되지 못했다
그리고 지금도 역시 마찬가지이다
내가 할 수 있는건
그저 조용히 그리고 묵묵히 기도하는 일뿐
단 한번을 통해 수많은 것을 배우고
수많은 것을 통해 단 한가지를 배웠다
어찌되었건 살아있는 것이 가장 큰 축복
암호화
암호를 해제하였습니다.
암호화
암호해제를 실패하였습니다.
2012-06-28
조회 : 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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넵 감사합니다:)
그것보다 더 확실한건 없으리라 생각합니다. 좋은 일이
중개사 공부는 올해 다시 연장하고 있다만 생각만큼 잘되
서른 셋까진 열심히 공부하겠다는 겁니다 ㅎㅎ 그때까진
서른 셋은 머니...ㅋㅋㅋ마흔 쉰 예순 칠순 팔순 백세
그쵸 그래서 하나님을 의지하는거죠ㅋㅋ 언니도 저와함께
우리는 나약하니까 신을 의지하는 거잖냐. 우리가 스스로
그 전부터 있던 관계들까지 포함한 내용이에요 ㅎㅎ그냥
그러니까 네 말은...예전에 상처 준 관계 때문에 이제
예전에 있던 관계들이고 ㅎㅎ제가 상처를 준 입장이라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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