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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ART
꿈만 무수히

 

 

나는 꿈만 꾸고 있는 듯한 느낌을 받는다.

현실과 동떨어져 살고 있는 건 아닌가 싶다.

내 꿈들은 너무 피상적이여서 그랬을까.

 

현실적으로 생각하란 얘길 많이 듣는다.

그러나 현실이 뭔지 모르겠다.

누군가의 꿈을 또 다른 누군가는 이미 이루웠고,

또 다른 누군가는 평생 불가하다고 말하겠지.

 

내 꿈을 이룬 이들을 바라본다.

분명 있어.

없다면 내가 되길 바라고.

 

그러나 그 열정을 꺾는 건,

언제나 가장 가까이에 있는 분들.

 

그래서 더더욱 현실을 무시하려는 경향이 생긴 것 같다.

 

 

실패에서 너무나 많은 것들을 배우는데,

성공만을 얘기하시는 분들 틈에선.

그래서 내 모든 것이 헛되다고 말씀 하시는 것 같아.

 

나는 여지껏 성공했다라고 할만한 것들을 가지지도

누리지도 못했지만, 그리고 반대로 실패와 좌절 속에서 살았지만.

그 시간이 너무나 값지다는 걸 부인할 수 없다.

 

나중을. 노후를 생각해서 살아야 겠지만.

잘 모르겠다.

 

사람들이 주입해 놓은 가치와 현실을 벗어나,

내게 진정으로 필요한 가치와 참됨을 찾고 싶다.

 

어느새 나도 모르게 계속 들어온 얘기들 속에

나를 끼워 넣으려는 모습을 보니.

이건 뭔가 아니다 싶다.

 

시장경제에서 시장사회. 돈이 목적이 되는.

돈이면 뭐든 다 된다고 말하고 믿게 만드는 것들로부터

나는 어떻게 대응하고 받아드리고 살아야 할까.

 

남들과 다른 삶을 살고 싶은게 아니다.

그저 '나'의 삶을 살고 싶은거라고.

 

다 같은 옷을 입는 것이 아니라,

자신만의 것을 찾으려는..

 

진짜 개성이 자유롭지 못한,

사고의 방향이 한번 흐른 그 길로만 흐르는.

 

뚝심이 아닌 그저 ㄸㅏ라 행하기.

 

왜 어른들은 자꾸 복제품을 만들려 하는걸까.

그 아이 자체를 받아드리고 인정하지 못하고,

자신의 기준과 가치에 맞추어 바라볼까.

 

넌 꼭 그래야만 한다는 것.

그게 너를 위한 최선이라는 것.

 

부모말 들어서 다 잘되지 않는다.

실패하지 않는 길들만 엄별해주셔서,

혹여 실패하면 재기불가.

 

더 깊은 눈과

더 깊은 생각들

더 깊은 관점

 

지금 읽고 있는 책에서

더 깊은 것들을 바라보라고 말한다.

 

정말 중요한 것은

빠르게 살수록

빨리 빨리를 외칠수록

 

깊이가 없어진다는 것

 

수박 겉핥기지 뭐.

 

 

 

시간이 있을때에

그리고 가끔은 시간을 내어

나의 내면의 여유를 만들고

내면의 깊이를 만들고

내면의 내공을 다져야지

 

하면서 게을러 ㅋㅋㅋ

 

 

 

다른 사람들과 함께 행복하고 싶다.

나만 행복한건 행복하지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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