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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 그 뜨거운 날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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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오늘 손으로 쓴 일기장을 봤다
미처 다 보기도 전에 울컥해버렸다
조금씩 이 일기들을 처분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몇 년이 지나서 봐도 여전히 아프다
그때의 그 아픔들이 되살아나 아프다
일기 속으로 빨려 들어간다
조금씩 정리해 나가야 하지 않을까
남겨둘만한 얘기들이 아니다
남겨둘만한 아름다운 추억도 뭣도 아니다
그냥 상처 자체다
내 일기는 죄다 상처다
일기 속의 감정에 물들지 말자고 했지만
이미 늦었다
여전히 아프고
특히 이 부분은 평생 아플 것만 같아
그래도 몇가지 마음에 드는 표현들을 찾았다
하하..,
누가 건들지 않으면
무언가 떠올리게 하지 않으면
난 마냥 바보처럼 웃고 살 수 있는데
내가 내 무덤을 판게지
감정의 기복이 습관이 된 건 아닐까
극과 극을 달리는 하루하루 속에
난 미쳤던 건 아닐까
가끔 멀쩡하고
남은 날은 미친 것 같다
격일로 희비가 갈리는 일들이 터지고
그 속에서 애써 태연하게 지낸 줄 알았는데
아니야 여전히 남은 감정의 찌꺼기
이젠 습관이 되버린 감정들을 제거하는 일이 필요할 뿐
생각하지 않으면
마냥 바보처럼 웃을 수 있는데
그게 잘 안돼
우울함만큼은 습관이 되어있지 않아야 하는데
언제쯤 안정된 정신으로 살아갈 수 있을까
뒤죽박죽 엉망진창
이런 거 받아줄 수 있는 사람이 있으면 좋겠네
끊임없이 내 삶의 목표를 되뇌이지 않으면
언젠가 죽음에 먹혀버릴 것만 같아
일기는 쓰고나서
뱉고 나서 뒤돌아보지 않아야 하는 것 같다
하지만 아픈 기억마저 소중하게 느껴지니
상처를 버릴 수 없네
아련한 기억이 되고 추억이 되려면 조금 더
걸리겠지
뱉고나면 안정된달까
일기가 내 감정을 먹는 것 같아
결국 써버렸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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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7-04
読み : 5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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넵 감사합니다:)
그것보다 더 확실한건 없으리라 생각합니다. 좋은 일이
중개사 공부는 올해 다시 연장하고 있다만 생각만큼 잘되
서른 셋까진 열심히 공부하겠다는 겁니다 ㅎㅎ 그때까진
서른 셋은 머니...ㅋㅋㅋ마흔 쉰 예순 칠순 팔순 백세
그쵸 그래서 하나님을 의지하는거죠ㅋㅋ 언니도 저와함께
우리는 나약하니까 신을 의지하는 거잖냐. 우리가 스스로
그 전부터 있던 관계들까지 포함한 내용이에요 ㅎㅎ그냥
그러니까 네 말은...예전에 상처 준 관계 때문에 이제
예전에 있던 관계들이고 ㅎㅎ제가 상처를 준 입장이라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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