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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ART
에너지

 

 

 

올 한해는 시작하면서부터 삐걱거리기 시작했다.

이것저것 마음은 좋지 않았고, 별일이 없는데도 허전했다.

답답하고 막막했다.

특별한 일이 없었는데도 불구하고 말이다.

너무 아팠던 것이 기폭제였겠지.

그 전부터 무언가 비툴거리기 시작했는데,

아프고 나서 완전 정신이 놓였던 것 같다.

그리고 이제서야 돌아왔다.

그간 그토록 답답했던 것,

그것은 바로 목표가 없었기 때문이었다. 

항상 조그마한 목표라도 갖고 있었는데,

올 해에 들어 그게 갑자기 사라져 버렸다. 

 

모든 목표를 다시 설정해야만 했고,

그 과정에서 나는 잠시 길을 잃었던 것 같다. 

아팠기 때문에 머리가 멍해졌던 것도 있고..

 

 

 

 

이번주 월화수 2박3일을 수지로 출장가서 알바 뛰고 왔다.

정말 정신없고 힘들었다.

힘들 때에 간거라,

하지만 거절하기엔 그쪽에 너무 큰 일이 있었기에..

여튼 그리고 나니,

그렇게 바쁘고 정신없게 보내고 나니. 

문뜩 정신이 들었다.

 

그리고 금요일엔 알 수 없는 충격이 와서,

어제부터 이것저것 일을 저지르고 있다. 

분명 이것이 한 때의 충동적인 것이라 할지라도,

평소에 잘 안하는 일이니까 ㅋㅋㅋ

일단 해보자 싶다:) 

 

 

 

그래서 당장 오늘 약속 잡고,

내일 약속 잡고.

수요일에 약속 잡고.

그 다음주 목요일에 약속 잡고. 

이것저것 시도해보기 위해 이것저것 기도한다.

   나의 에너지는 목표가 있어야 나온다.

그리고 거기에 기도를 더해야만 진짜 힘이 된다. 

그러니 내일부터 당장 새벽예배 고고 ㅋㅋ 

 

 

 

이번달은 화끈하게 살아봅세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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