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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ART
오늘/

 

 

 

 

아침부터 고딩친구 한명 만났다.

대학이 같았으나, 1년도 채 안다니고 자퇴했기에ㅎㅎ

그러니까 얼굴 본 건 3~4년만이다.

 

미용사다 ㅋㅋ

반가움과 흐르는 얘기도 잠시.

일하러 가야하는 바쁜 녀석이니..

한시간만에 헤어진 아쉬움.

 

그리고 저녁엔 용산에서 여러 사람들과 만찬을.

즐거운 시간이었다.

 

정말로 즐거웠어.

 

마치 지금의 난,

이사 가기 전에 주변 사람들 만나서 마지막 인사하는 느낌이다.

이사간단 얘기는 하지도 않고.

 

아직 어디로 갈지 정해진게 아니니까.

다만 4월 말까지는 가야한다는 것만ㅎㅎ

 

 

 

 

'지금 사랑할 때잖아.'

무슨 말을 하고 싶어서 그런 얘기를 꺼냈는지 심중을 파악할 수 없었으므로-

무슨 의미였을까?

뒤에 덧붙여진 얘기들은 또 무엇을 의미하는 것일까.

마치 나에 대한 무언가를 아는 느낌이었달까.

 

사랑할 때인가?

무엇을?

누구를?

 

찾아가게 되고 찾아오게 되면 그러하겠지.

먼저 게으름좀 퇴치하고.

 

 

 

아하핫.

밖에 다녀왔다고 졸리네.

 

이렇게 자꾸 시간이 가는데.

쌓여가는게 아무 것도 없으면 이상하다.

무엇을 쌓아두어야 할까.

 

쉽게 불타오른 것치곤 꽤 오래가는 편이건만-

무너지는 것도 쉽고 그 여파도 길어서 문제지.

 

 

내일은 일찍 일어나 산수유 한잔 하고 힘내자:)

 

매번 받기만 하니 감사하다 ㅋㅋ

나도 내 밑으로 받은 것들을 흘려 보내는 사람이 되어야지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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