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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혀 기대지 않고 잘 살아갈 것 같고,
그렇게 살아온 것 같은 사람일지라도-
사실 그렇지 않은가보다.
다들 그렇게 기댈 곳이 필요한가 보다.
나는 어떤가.
엉망이라고 밖에 표현 할 수 없지 않은가.
남들을 내려다보며,
이래도 내게 다가올테야?
내가 이렇게 밀쳐내도 나를 붙잡아줄거야?
라고 시험하듯..
그리고 결국 떠나가면,
역시 그럴거면서! 라고 우는거지.
혼자 아파하고 쓸쓸해하며 스스로를 자조하는 멍청한 녀석.
누구보다 기댈 곳이 필요하면서도 다가오는 전부를 밀쳐내는 어리석음.
그래도 난 이렇게 잘 살아갈테야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