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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과 교회가 5분거리에 있다.
교회 사무를 봐야 하므로 컴퓨터를 교회에 두었더니,
집에 있는 시간보다 교회에 있는 시간이 많다.
짐을 두 곳으로 분리해논 것이..
헷갈린다.
가지러 갔다 오는 것도 5분 거리라지만 꽤나 곤욕이다.
가져간 짐을 다시 가져와야 하고,
옷은 집에 있고..
씻는 것도 집에서 해야 하고..
생활은 거의 교회에서 하고..
뭔가 어정쩡하게 붕 떠버린 느낌이다.
교회에서 공부하자니 책이 다 집에 있고..
몇 권 들고오긴 했지만..
아 불편..
부모님도 각자 해야할 일을 하셔야 하는데 붕 떠버린 것이 보인다.
아직 익숙치 못해서ㅎㅎ
시간을 아껴 공부하자고 다짐한 지 얼마 되지 않아서 패닉.
십년을 이렇게 살았으니 이젠 습관.
그래도 계속 나아지고 있으니 다행이지..
시간을 아끼자!
20대는 그리 길지 않아 ㅠㅠㅋㅋㅋ
젊을 때에 할 수 있는 것들은 차곡차곡 잘 해 놓아야지!
그러니까 공부 ㅋㅋ
오늘은 동생 생일:)
축하한다 쫘식아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