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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얼마나 내 말에 책임지며 살아가고 있는가?
내 입에서 한 마디 말이 나오는 그 순간,
나는 그 말 한 마디에 나를 걸어야 한단걸 느낀다.
한 마디 한 마디의 말이 나를 증명하고,또한 내가 되어 버린다.
모순된 어른들은 많이 보면서,
사람이니까-라며 치부해버리고 넘어갈 때도 있었지만.
나 자신도 그렇게 되는 것은 싫다.
자신이 내뱉은 그 말에 책임을 지지 못해서, 상대에게 상처를 주는 일은 하고 싶지 않다.
상처를 받는 것은 두렵지 않다.
다만, 누군가에게 상처를 주는 것은 무척이나 아프다.
어쩌면 상처의 두려움을 알고 있기에 그런 것이겠지마는..
그러나,역시 말하고 행동이 일치되는 삶은 어렵다.
차라리 말을 안하는 편이 나을지도..
간디는 일주일에 하루는 금식하고 하루는 침묵한다고 했던가.
말의 위엄은 누구나 알 터이다.
비난받고 자란 나는 더더욱 절실히 느낀다.
말은 생명을 결정짓는다.
말이란 건, 나와의 약속이란 걸.오늘 크게 느꼈다.
가르치는 자가 내뱉은 말을 지키지 못한다는 건, 정말 충격이 아닐 수 없지..
나는 솔직히 양해를 구하고 싶다.
내가 한 말을 모두 지키지는 못하더라도,
항상 지키려 노력하고 있다고.
그러니까 조금만 인내하며 지켜봐 달라고..
상처입히려던 건 아닌데,여전히 난 비뚤어져 있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