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로서 혼자로 살아가는 것이,

더 많은 이들을 사랑케 만든다.


그것이 좀 아픈 외로움을 동반한다 하더라도

마음을 먹고 굳세게 다짐한 이상,

혼자로서 혼자로 살아가자.


언젠가 너무 아파 뒤틀려버릴지라도

내가 이루고자 하는 나의 삶과,

그 목표를 향하기 위해서-


끊임없이 소리쳐 울지라도,

그 모습이 비참하고 안타까울지라도.

난 나를 살린 그의 사랑을 전하고 싶다.


누군가를 사랑하는 숭고함을 지켜내기 위해
나는 혼자로서 혼자로 살아가고자 한다.


그러니 사랑아,

찾아오지 말아라.

너를 만나 

나를 멈추게 되는게 싫다.


그러니 사랑아,

나를 떠나 다른 이들을 찾아가라.

너를 만난

그들이 움직였으면 좋겠다.


내게 머물지 말고
계속해서 흘러가길,
내 남은 사랑이 모두 바닥날때까지
때론 고요하게
때론 뜨겁게
그렇게 계속해서 흘러가길.


그리고 난 혼자로서 혼자로 살아가도록

먼 발치에서 너의 행복함을 지켜보며

모두에게서 도망가기.


혼자로서 혼자로,
당신의 언제나의 평안과 안녕을 바라며
사랑과 축복을 담아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