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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ART
피곤함..



무엇보다 힘든 것은 3시간마다 일어나
한시간씩 움직이며 나를 밟거나 기저귀를 벗거나
하는 일들이다.
도저히 잠을 제대로 잘 수가 없다.
또 창문에 방충망까지 열아버려
모기가 잔뜩 들어온다..
이상한 소리를 내며 웃거나 침을 잔뜩 흘리며
내게 다가와 묻히거나..
등등 잠잘 때 너무 힘들다..
아침에 일어나는게 기적이다.

자다 소변보면 기저귀 갈아줘야하고
물 한잔 먹여야하고
월요일부턴 방 따로 주실듯..
이대로 가다간 피고해서 쓰러지게 생겼다.
자다 밟히면 진짜 분노가 확 치밀어 올라서
한대 쥐어박고 싶다ㅠㅠ
진짜 이대로 가다간
내 다리뼈가 먼저 뿌러지게 생겼다
여기서 정말 인내를 배우며 훈련이란 느낌이 물씬..

과제해야하는데
피곤해서 그럴 시간 없고
10월부턴 한참 더 바빠지게 생겼고ㅠㅠ
아응..

그래도 내가 기도하고 선택한 일이니!!
힘내자ㅠㅠ ㅋㅋㅋ

만년아가씨
2013-09-22 14:12:42

힘든 생활이지만 보람을찾으며 살고 있구나. 대견하고, 이 한마디를 더해주고 싶구나. 힘내라~
HEART
2013-09-22 20:05:00

저는 비교적 빨리 좋아하는 일이 뭔지 알았으니까요 ㅎㅎ
그리고 평탄한 삶보단 조금 고된 편이 살기 좋아요 ㅎㅎ
항상 감사하게되고 ㅎㅎ

언젠가 눈물콧물흘리며 우는 소리 하는 날도 있겠지만 ㅋㅋ
힘내겠습니다♥
HEART
2013-09-22 20:5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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