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간의 어마어마한 일정을 마치고,
쉴 수 있을 거라 생각했던 지난 11월 12월.
더없이 정신없는 두달.
소속감이 확실치 않아 약간의 혼란과 더불어
무너져내린 정신을 바로 세우는 시간이었다.
그리고 이제는 평온해졌다.
안위가 내게 주어졌다.
그 어느 때보다 행복하다.
그러나 그것은 육신의 행복이고 정신과 마음의 안일일 뿐이다.
마음이, 심령이 가난하다 못해 찢어질 때에는
그것이 고통인 것 같았으나 실상은 부요한 자였다.
무엇보다 기도할 수 있어서, 마음껏 소리쳐 울며 기도할 수 있어서.
그래서 난 행복했고 평안했다.
고난이 내게 유익이라.
7살부터 계속 된 정신의 피폐 속에서 엉망인채로 살아왔고,
여전히 바르고 제대로 된 것은 없어 보이지만.
내 속은 변하고 있었다.
하나님이 내 안에 계셨던 그 때에는-
하나님께 나를 맡겨 드렸던 그 때에는-
마냥 행복했고.
힘이 넘쳐났다.
올해.
여전히 믿음은 성장하고 있다.
그러나 그 때의 그 기쁨을 찾기가 어렵다.
순수에서 나오는 열정이 식었다.
그럼에도 나의 중심은 변하지 않았다.
더더더 나아가려고 다짐하는 한해고 결단하는 한해이다.
안위에서 안일로 가지 말자.
안일하고 안주하면 변하고 좋아지려는 시도가 없어진다.
편리해지고 있지만, 불편해지고 있다.
그래도 어제 오늘 뿌듯한 하루!
앞으로도 계속 그러하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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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간의 어마어마한 일정을 마치고,
쉴 수 있을 거라 생각했던 지난 11월 12월.
더없이 정신없는 두달.
소속감이 확실치 않아 약간의 혼란과 더불어
무너져내린 정신을 바로 세우는 시간이었다.
그리고 이제는 평온해졌다.
안위가 내게 주어졌다.
그 어느 때보다 행복하다.
그러나 그것은 육신의 행복이고 정신과 마음의 안일일 뿐이다.
마음이, 심령이 가난하다 못해 찢어질 때에는
그것이 고통인 것 같았으나 실상은 부요한 자였다.
무엇보다 기도할 수 있어서, 마음껏 소리쳐 울며 기도할 수 있어서.
그래서 난 행복했고 평안했다.
고난이 내게 유익이라.
7살부터 계속 된 정신의 피폐 속에서 엉망인채로 살아왔고,
여전히 바르고 제대로 된 것은 없어 보이지만.
내 속은 변하고 있었다.
하나님이 내 안에 계셨던 그 때에는-
하나님께 나를 맡겨 드렸던 그 때에는-
마냥 행복했고.
힘이 넘쳐났다.
올해.
여전히 믿음은 성장하고 있다.
그러나 그 때의 그 기쁨을 찾기가 어렵다.
순수에서 나오는 열정이 식었다.
그럼에도 나의 중심은 변하지 않았다.
더더더 나아가려고 다짐하는 한해고 결단하는 한해이다.
안위에서 안일로 가지 말자.
안일하고 안주하면 변하고 좋아지려는 시도가 없어진다.
편리해지고 있지만, 불편해지고 있다.
그래도 어제 오늘 뿌듯한 하루!
앞으로도 계속 그러하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