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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ART
나의 노래




나는 종종
좌절을 노래하다가
절망과 상처를 노래하다가
슬픔과 아픔을 노래하다가

희망을 노래하곤 했다.



내 이야기들은 절망으로 시작해 희망으로 끝났다.
나는 영웅이라 불리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좋아한다.

제일 좋아하는건 이순신장군.
나라가 버릴지라도 자기 사람들을 만들어가며
나라를 지키는.

나는 그와 같기를 소망했다.



끝나지 않은 이 삶의,
마지막 노래는 어떠할 것인가.
어떤 곡조를 띌 것인가.



흔들리고 흔들리고 흔들려도
나는 희망의 선율을 가질 것이야!




무한 신뢰.
나를 알아도 나를 버리지 않는.
싸우고 부딪혀서 서로 모양을 맞춰나가는.
아 재밌어.

네가 내게 주는 따뜻함과 신뢰는
이렇게 나를 웃게 하네.

넌 그냥 애기해.
내가 언니 할께.

언니 믿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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