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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ART
천원의 행복

 

 

 

애들 얼굴 보러 갔다가 향언니 만났다.

오늘 갈래? 하길래 냉큼 네! 했지.

 

그게 오늘이였구나.

 

세종문화회관가서 일단 근처 KFC에서 배 채우고,

언니가 티켓 다 나눠주고 우리도 입장.

천원의 행복이라고 해서 공연을 천원주고 보는 뭐 그런건가보다.

 

여튼 신나게 잘 보고 왔네.

교보도 들렸다가 왔는데, 언니가 책 사준다고 고르라고..

근데 딱히 보고 싶은 것도 없고..

뭐랄까 지금 내 상태가 영 안좋아서 아무 생각이 없는 듯.

 

그리고 내가 사주면 사줘야 할 사람이다.

그동안 동생도 너무 잘챙겨줘서 고마운데 ㅠㅠ

 

나는 차비만 들여 이것저것 누리다 왔군.

 

아, 피곤해서 뭘 더 쓰지 못하곘네.

 

 

만년아가씨
2012-08-26 16:42:34

넌 참 복도많다. 이래저래 챙겨주는사람들도 많구만. 갖고 있는것에 행복해하자 우리.
HEART
2012-08-26 23:14:46

ㅋㅋㅋ 금요일에 대성통곡하며 기도하고 나오자마자 사람들 만나기 시작했어요ㅎ
그날 그 시간 이후로 지금까지 계속 사람 만나고 왔어요!!!
난 이걸 하나님이 주신 선물이랄까 그렇게 생각합니다!!!
갖고 있는 것을 잊고 있었어요ㅎㅎ 감사하며 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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