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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ART
늘 아쉽다


수업을 마치고 나면
시간이 부족하다는 핑계만 는다.
중요한건 그 시간안에 제대로 못 끝내는 내게 문제가 있는 것임에도-

나는 그러한 책임을 회피하고파한다.

부족함으로 서는 자리이기에-
잘했다 칭찬받고자 하는 것은 욕심이지만, 말 그대로 욕심이니까 바라게된다.

그럼에도 현실은 노노
칭찬이 아닌 굴욕.
지루하다는 얘기에 상처라기보단 충격이-

방식을 바꿔야지.
더 공부해야지.
이래서 칭찬보다 못한다는 얘기가 더 좋다.
좋다고 해주시는 분도 너무 감사하지만 역시 질책이 좋다.
고칠 것들을 생각하게 하니까-

더 나은 사람이 되게 하니까-
안일했지.
2-3주 불태워 준비하다 정말 다 타버리고 멍하니 수업했다.

중심내용이 뭔지 나도 모르겠는데 제대로 전달 됐을리가-

늘 아쉽다.
그러나 내 방식이 제일 큰 문제임을 이번에 알았으니 큰 수확이지.

더 공부해야지.
실력이 없으면 노력해서 실력을 만들어야지.

그리고 인격을 더 다듬어야지.
마냥 어리광부릴순 없으니.

자, 아쉬운만큼 더 발전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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