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군가와의 대화는 지치고 아프고 힘들고 화가나기까지 하지만,
또 누군가와의 대화는 마냥 좋고 재밌고 즐겁고 미소가 지어진다.
좋아하느냐 아니냐의 차이.
그러나 싫어하는 사람이 아니어도,
내가 하는 모든 얘기에 대해서 툭툭 쳐내고 아니라고 말하고,
싫다고 그런게 어딧냐고 어떻게 그렇게 확정하냐고 따지고 물으면,
아무리 진심과 전심을 다해 말해줘도..
다 쳐내면 참 맥빠진다..
아끼는 마음까지 쳐내버리는 것 같아서.
그 사람이 밉게 보이기까지 한다.
그래도 그만큼 그 사람이 아픈 걸 알기에 분노하지 않는다.
분노보다 눈물이 먼저 나왔지.
네가 날 밀어내도 그건 네가 밀어낸거고 내가 밀어낸 게 아니니까.
내가 멀어질 필요는 없는데도 아프다보니, 피하고 싶어지는게..
그래도 다가간다.
정말로 싫어서 완전히 내치면,
아. 어쩌지.
신앙에 대해 얘기를 나눌 수 있다는 것이 너무 감사하다.
그런 사람이 있다는 것이 너무 감사하다.
함께 나누고 또 서로를 위해 기도해주는 것들이.
그런 따스함들이 너무 감사하다.
함께 성장해 나갈 수 있다는 것이 감사하다.
상대가 성장해 나갔을 때에 그것을 보는 것이 기쁘고 또 감사하다.
나이에 상관없이 고민을 얘기해 주는 것이 감사하다.
어리다고 무시하는게 아니라,
그럼에도 함께 고민하고 얘기해주어서 감사하다.
내가 너무나 좋아하는 분이라 또 감사하다.
내 눈엔 항상 누군가를 향해 콩깍지가 씌어 있는데,
난 그게 참 감사하고 좋다.
다들 너무 사랑스럽고 아름답게 보이게 해주니까 말이다:)
많은 사람들에게 반해 있어서 좋다.
그 사람들 한 명 한 명이 내게 다 소중해서 좋다.
그들을 사랑해서 좋다:)
누군가를 사랑한다는 건 행복한 일이다.
그만큼 받는 건 아니고,
아예 못받는 경우가 더 많지만.
그래도 좋다.
그 사람의 모든 것이 아름답게 보이고,
그 사람과 함께 하는 그 모든 순간이 좋으니까.
그 사람이 무엇을 해서가 아니라,
그냥 좋은 거니까.
사랑받지 못해도 사랑할 수 있어서 좋다.
때론 이러한 사랑들이 전해지기도 한다.
그럼 그것을 알아주는 것만으로도 너무 기쁘다.
물론 내 우호와 사랑을 싫어하는 사람도 있다.
하지만 그래도 그 사람을 사랑하고 아낄 수 있어서 기쁘다.
날 싫어하지만,
그건 내가 그 사람을 싫어하는게 아니니까.
그 사람이 날 싫어한다고 내가 그 사람을 싫어해야 할 이유는 아니니까.
:)
때론 날 싫어해주는 모습이 좋을 때도 있다.
그 모습조차 사랑스러워 보일 때가 있다.
그것이 또한 기쁘다.
사랑받지 못했기에,
사랑할 줄 모른다고 생각했다.
사랑받지 못할 거라 생각했기에,
사랑하자고 다짐했다.
한 없는 신뢰와 사랑을 받고 싶은 건 당연하다.
그럼에도 사랑하고 싶은 마음이 더 크다.
계속해서 내게 넘치는 이 사랑이 마르지 않았으면 좋겠다.
처음엔 좋은 것들을 보려고 노력했던 것이 다였다.
두번째로 나와 다르다는 것을 인정하는 것이었고,
셋째로 그 다름의 매력을 보려고 했던 것이었다.
다르기 때문에 매력이 있다.
같기 때문에 이해할 수 있다.
사랑할 만한 사람들만 사랑하고 있다.
내게 욕을 하는 사람,
나를 밀쳐내는 사람.
나를 좋아해주는 사람.
나를 아껴주는 사람.
남들이 손가락질 하는 사람.
나는 사랑할 만한 사람들을 사랑하고 있는 것이다.
그들은 충분히 사랑스럽다.
너무나 충분히 사랑할만 하다.
안타까운 것은,
그 콩깍지가 내게만 씌워지지 않는 다는 것.
나를 사랑하는 것만큼은 어렵다.
아직도 나를 볼 때에 아프다.
눈물이 나기도 한다.
더 많은 이들의 사랑이 필요한걸까.
더 많은 이들의 인정이 필요한걸까.
나 자신이 나를 사랑하고 인정하는 건.
나이기 때문이었으면 좋겠다.
나이기 때문에 나를 사랑하고
나이기 때문에 나를 인정하는 것.
때론 많은 사람들에게 인정받고 싶다.
너 참 괜찮은 녀석이라고,
너 참 좋은 사람이라고.
너 참 사랑스럽고 매력있다고.
너만의 어떠한 빛이 힘이 된다고.
남을 칭찬하는 건 너무나 쉽다.
칭찬할 거리들이 눈에 쉬이 보이기 때문이다.
보이는 것을 그냥 말하면 되는데,
내 자신에 대해선 그러하지 못하다.
나를 사랑하지 못하고 하는 사랑은 거짓일까.
그냥 내가 스스로 콩깍지 씌워 사랑하는 걸까.
최면이라도 걸어서 사랑하는 걸까.
오늘은 아주 대놓고 좋아한다고 말했다.
열살도 넘게 차이나는 분께,
참 귀여우시다고ㅋㅋ
내가 정말 좋아하고 아낀다고 ㅋㅋㅋ
또 이랬구나 싶네.
약간은 어리버리한 그 느낌이 좋다.
그런 사람은 그냥 보고만 있어도 웃음이 난다 ㅋㅋㅋ
아 진짜 너무 좋아서 어찌할 바를 모른다.
뽀뽀라도 해주고 싶다.
많은 사람에게 이렇게 대하니,
바람둥이란 말을 듣지.
바람끼가 이렇게 되는 거라면 나쁘지 않은 것 같다.
그냥 사람들이 다 좋아~:)
그들 각자만의 매력들에 빠져든다.
쨌든,
얘길 하면서 항상 느끼는건.
내 얘기는 되도록 하지 말자는 것.
아직 완전히 아물지 않았기에,
아직도 슬프니까.
여전히 그 때 뚫린 부분을 채우기위해,
많은 사람에게 사랑을 갈구하고 있는건지도 모르니까.
그리고 이 욕심은 끝이 보이지 않아서,
결국 또 서로를 아프게 할지도 모른다.
어찌되었건,
이 사랑들이 식지 않도록.
계속 사랑해야지:)
아,
포옹은 정말 힘이된다.
따뜻해:)
고등학교때 푹신하고 따뜻한 품을 가진 그 녀석이 생각난다.
진짜 엄마의 품이 이런걸꺼야 라고 느끼게 해줬던..
잠이 올만큼 푸근했는데 ㅋㅋㅋ
따뜻함.
내가 갖고 싶고.
받고 싶은 것.
오늘 그분과의 폭풍적인 대화는 너무 좋았어+ㅁ+
우린 그냥 아는 사이로만 끝날지도 몰랐는데,
내가 자주 들이대서 ㅋㅋ
이렇게 폭풍대화도 할 수 있게 되었음 ㅋㅋ
신앙에 대한 얘기들은 언제나 힘이 난다.
그 고민을 나누는 것은 언제나 기쁘다.
그래서 이렇게 폭풍일기를 ㅋㅋㅋ
작아서 좋은건.
포옹할때 항상 안긴다는 것!
항상 상대방이 엄마처럼 따뜻하게 느껴진다는 것!
괜시리 어리광 부리고 싶을 만큼ㅎㅎ
반대로 나쁜 건,
위로의 포옹을 해주고 싶은데,
격려의 포옹이 아니라,
내가 격려받는 것처럼 된다는 것!!
이거 진짜 싫어.
위로해주고 토닥토닥 해주고 싶은데,
작으니까 그런 느낌도 아니고 어려워ㅠㅠ
그래서 크고 싶었는데..
작으니까 꼬마취급받고
그러다보면 진짜 꼬마인것같고.
하하를 보면 이해가 가.
그런 취급 받으니까 자꾸 그렇게 행동할 뻔함ㅠㅠ
환경이 사람을 만든다고 ㅋㅋㅋㅋ
나는 연락을 기다리지 않아.
대신 연락하고 싶을 때 맘껏하지.
대부분 잘 받아주어 너무 기쁘다.
가끔씩 생각날 때마다 연락하곤 하는데,
아무도 먼저 연락해주는 사람은 없다.
그게 서럽다기보다,
미안하다.
그만큼 내가 좋은 사람이 아니였음을 새삼 실감하니까.
다시 연락하고 싶단 생각이 들만큼 잘해주지 못했으니까.
실패와 실수로 얼룩져서.
그리고 이러한 모든 틈새를 만든 건 나이기에.
지금이라면 도망가지 않을텐데.
그땐 그러지 않으면 죽는줄 알았지 뭐..
난 이렇게 짝사랑하는게 좋다.
혼자서 그 사람을 생각하고 좋았던 것을 생각하고,
기도해주고:)
그래도 언젠가 반드시 사랑받는 사람이 되어있을거야!
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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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와의 대화는 지치고 아프고 힘들고 화가나기까지 하지만,
또 누군가와의 대화는 마냥 좋고 재밌고 즐겁고 미소가 지어진다.
좋아하느냐 아니냐의 차이.
그러나 싫어하는 사람이 아니어도,
내가 하는 모든 얘기에 대해서 툭툭 쳐내고 아니라고 말하고,
싫다고 그런게 어딧냐고 어떻게 그렇게 확정하냐고 따지고 물으면,
아무리 진심과 전심을 다해 말해줘도..
다 쳐내면 참 맥빠진다..
아끼는 마음까지 쳐내버리는 것 같아서.
그 사람이 밉게 보이기까지 한다.
그래도 그만큼 그 사람이 아픈 걸 알기에 분노하지 않는다.
분노보다 눈물이 먼저 나왔지.
네가 날 밀어내도 그건 네가 밀어낸거고 내가 밀어낸 게 아니니까.
내가 멀어질 필요는 없는데도 아프다보니, 피하고 싶어지는게..
그래도 다가간다.
정말로 싫어서 완전히 내치면,
아. 어쩌지.
신앙에 대해 얘기를 나눌 수 있다는 것이 너무 감사하다.
그런 사람이 있다는 것이 너무 감사하다.
함께 나누고 또 서로를 위해 기도해주는 것들이.
그런 따스함들이 너무 감사하다.
함께 성장해 나갈 수 있다는 것이 감사하다.
상대가 성장해 나갔을 때에 그것을 보는 것이 기쁘고 또 감사하다.
나이에 상관없이 고민을 얘기해 주는 것이 감사하다.
어리다고 무시하는게 아니라,
그럼에도 함께 고민하고 얘기해주어서 감사하다.
내가 너무나 좋아하는 분이라 또 감사하다.
내 눈엔 항상 누군가를 향해 콩깍지가 씌어 있는데,
난 그게 참 감사하고 좋다.
다들 너무 사랑스럽고 아름답게 보이게 해주니까 말이다:)
많은 사람들에게 반해 있어서 좋다.
그 사람들 한 명 한 명이 내게 다 소중해서 좋다.
그들을 사랑해서 좋다:)
누군가를 사랑한다는 건 행복한 일이다.
그만큼 받는 건 아니고,
아예 못받는 경우가 더 많지만.
그래도 좋다.
그 사람의 모든 것이 아름답게 보이고,
그 사람과 함께 하는 그 모든 순간이 좋으니까.
그 사람이 무엇을 해서가 아니라,
그냥 좋은 거니까.
사랑받지 못해도 사랑할 수 있어서 좋다.
때론 이러한 사랑들이 전해지기도 한다.
그럼 그것을 알아주는 것만으로도 너무 기쁘다.
물론 내 우호와 사랑을 싫어하는 사람도 있다.
하지만 그래도 그 사람을 사랑하고 아낄 수 있어서 기쁘다.
날 싫어하지만,
그건 내가 그 사람을 싫어하는게 아니니까.
그 사람이 날 싫어한다고 내가 그 사람을 싫어해야 할 이유는 아니니까.
:)
때론 날 싫어해주는 모습이 좋을 때도 있다.
그 모습조차 사랑스러워 보일 때가 있다.
그것이 또한 기쁘다.
사랑받지 못했기에,
사랑할 줄 모른다고 생각했다.
사랑받지 못할 거라 생각했기에,
사랑하자고 다짐했다.
한 없는 신뢰와 사랑을 받고 싶은 건 당연하다.
그럼에도 사랑하고 싶은 마음이 더 크다.
계속해서 내게 넘치는 이 사랑이 마르지 않았으면 좋겠다.
처음엔 좋은 것들을 보려고 노력했던 것이 다였다.
두번째로 나와 다르다는 것을 인정하는 것이었고,
셋째로 그 다름의 매력을 보려고 했던 것이었다.
다르기 때문에 매력이 있다.
같기 때문에 이해할 수 있다.
사랑할 만한 사람들만 사랑하고 있다.
내게 욕을 하는 사람,
나를 밀쳐내는 사람.
나를 좋아해주는 사람.
나를 아껴주는 사람.
남들이 손가락질 하는 사람.
나는 사랑할 만한 사람들을 사랑하고 있는 것이다.
그들은 충분히 사랑스럽다.
너무나 충분히 사랑할만 하다.
안타까운 것은,
그 콩깍지가 내게만 씌워지지 않는 다는 것.
나를 사랑하는 것만큼은 어렵다.
아직도 나를 볼 때에 아프다.
눈물이 나기도 한다.
더 많은 이들의 사랑이 필요한걸까.
더 많은 이들의 인정이 필요한걸까.
나 자신이 나를 사랑하고 인정하는 건.
나이기 때문이었으면 좋겠다.
나이기 때문에 나를 사랑하고
나이기 때문에 나를 인정하는 것.
때론 많은 사람들에게 인정받고 싶다.
너 참 괜찮은 녀석이라고,
너 참 좋은 사람이라고.
너 참 사랑스럽고 매력있다고.
너만의 어떠한 빛이 힘이 된다고.
남을 칭찬하는 건 너무나 쉽다.
칭찬할 거리들이 눈에 쉬이 보이기 때문이다.
보이는 것을 그냥 말하면 되는데,
내 자신에 대해선 그러하지 못하다.
나를 사랑하지 못하고 하는 사랑은 거짓일까.
그냥 내가 스스로 콩깍지 씌워 사랑하는 걸까.
최면이라도 걸어서 사랑하는 걸까.
오늘은 아주 대놓고 좋아한다고 말했다.
열살도 넘게 차이나는 분께,
참 귀여우시다고ㅋㅋ
내가 정말 좋아하고 아낀다고 ㅋㅋㅋ
또 이랬구나 싶네.
약간은 어리버리한 그 느낌이 좋다.
그런 사람은 그냥 보고만 있어도 웃음이 난다 ㅋㅋㅋ
아 진짜 너무 좋아서 어찌할 바를 모른다.
뽀뽀라도 해주고 싶다.
많은 사람에게 이렇게 대하니,
바람둥이란 말을 듣지.
바람끼가 이렇게 되는 거라면 나쁘지 않은 것 같다.
그냥 사람들이 다 좋아~:)
그들 각자만의 매력들에 빠져든다.
쨌든,
얘길 하면서 항상 느끼는건.
내 얘기는 되도록 하지 말자는 것.
아직 완전히 아물지 않았기에,
아직도 슬프니까.
여전히 그 때 뚫린 부분을 채우기위해,
많은 사람에게 사랑을 갈구하고 있는건지도 모르니까.
그리고 이 욕심은 끝이 보이지 않아서,
결국 또 서로를 아프게 할지도 모른다.
어찌되었건,
이 사랑들이 식지 않도록.
계속 사랑해야지:)
아,
포옹은 정말 힘이된다.
따뜻해:)
고등학교때 푹신하고 따뜻한 품을 가진 그 녀석이 생각난다.
진짜 엄마의 품이 이런걸꺼야 라고 느끼게 해줬던..
잠이 올만큼 푸근했는데 ㅋㅋㅋ
따뜻함.
내가 갖고 싶고.
받고 싶은 것.
오늘 그분과의 폭풍적인 대화는 너무 좋았어+ㅁ+
우린 그냥 아는 사이로만 끝날지도 몰랐는데,
내가 자주 들이대서 ㅋㅋ
이렇게 폭풍대화도 할 수 있게 되었음 ㅋㅋ
신앙에 대한 얘기들은 언제나 힘이 난다.
그 고민을 나누는 것은 언제나 기쁘다.
그래서 이렇게 폭풍일기를 ㅋㅋㅋ
아,
작아서 좋은건.
포옹할때 항상 안긴다는 것!
항상 상대방이 엄마처럼 따뜻하게 느껴진다는 것!
괜시리 어리광 부리고 싶을 만큼ㅎㅎ
반대로 나쁜 건,
위로의 포옹을 해주고 싶은데,
격려의 포옹이 아니라,
내가 격려받는 것처럼 된다는 것!!
이거 진짜 싫어.
위로해주고 토닥토닥 해주고 싶은데,
작으니까 그런 느낌도 아니고 어려워ㅠㅠ
그래서 크고 싶었는데..
작으니까 꼬마취급받고
그러다보면 진짜 꼬마인것같고.
하하를 보면 이해가 가.
그런 취급 받으니까 자꾸 그렇게 행동할 뻔함ㅠㅠ
환경이 사람을 만든다고 ㅋㅋㅋㅋ
나는 연락을 기다리지 않아.
대신 연락하고 싶을 때 맘껏하지.
대부분 잘 받아주어 너무 기쁘다.
가끔씩 생각날 때마다 연락하곤 하는데,
아무도 먼저 연락해주는 사람은 없다.
그게 서럽다기보다,
미안하다.
그만큼 내가 좋은 사람이 아니였음을 새삼 실감하니까.
다시 연락하고 싶단 생각이 들만큼 잘해주지 못했으니까.
실패와 실수로 얼룩져서.
그리고 이러한 모든 틈새를 만든 건 나이기에.
지금이라면 도망가지 않을텐데.
그땐 그러지 않으면 죽는줄 알았지 뭐..
난 이렇게 짝사랑하는게 좋다.
혼자서 그 사람을 생각하고 좋았던 것을 생각하고,
기도해주고:)
그래도 언젠가 반드시 사랑받는 사람이 되어있을거야!
:)
자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