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똘레랑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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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대채 뭘까-
무엇 때문에 눈물이 나는걸끼.

말하는 중간중간 목이 메이고
눈물이 난다.

대체 너는 나를..
아니 나는 너의 무엇을 보았던걸까.

네 존재가
네 생각과 말투가
무척 사랑스러워서-
사랑스럽기에 사랑했다.

내겐 빛이 나는 너.

그러나
이제 그 빛을 볼 수 없다.
한동안 내게 그 빛이 주어지지 않는다.

나는 이 어두움을
두려움과 초조함 없이 지낼 수 있을까?
언제 다시 비추일지 모르는 빛을
기대와 희망으로 견뎌낼 수있을까.

네가 돌아와도
너 없는 시간들 속에
나는 눈이 멀어버릴지도 모른다.
너를 봐도 너인줄 모르고.

포기하고 싶어도
널 이미 내 일부로 만든 건 아닌가.
떨어지지 않는다.
떼어내려해도
털어버리고
없던 일처럼 살려해도

내 속에 이미 빛으로 자리잡고 있구나.



사랑스러워 사랑했더니
사랑에 빠졌다.

내 감정을 조금씩
끊어내자.

적당히
살자.

아마-
나는 나대로
조금 다른 방향을 잡겠지.



이식수술도 맞아야 하는거다.
내가 아무리 내 심장을 주고 싶다해도
안 맞으면 안되는거다.

한쪽이 불안해서도 안된다.

나는 조금씩
끝을 향해 가고 있나보다.



ㅎㅎ
덕분에 너무 행복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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