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금이지만,
아주 조금이지만.
마음이 좀 착잡하다.
지금 나는 정든 모든 것을 두고,
외가로 내려간다.
전도가 목적이고 사촌 동생들을 돌봐야 하는
역할이 주어진다.
잘할 수 있을까.
이 복잡한 상황과,
아이들의 아픈 마음을 내가 달랠 수 있을까.
사랑을 전하고 올 수가 있을까.
탄자니아.
가야겠지.
그러나 이렇다할 마음이 없다.
반드시 가야 한다는 마음.
오늘이 마지막 기회인데.
짐이 많다.
거의 이삿짐 수준!!
한 달 있다가,
탄자니아 갔다가.
다시 돌아가야 한다.
아무도 나를 찾지 않을 것 같다.
그 쓸쓸함만큼은 싫군..
정말 지금 이 선택들이
틀린 것이 아니기를.
복잡한 마음을 가지고,
나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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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이지만,
아주 조금이지만.
마음이 좀 착잡하다.
지금 나는 정든 모든 것을 두고,
외가로 내려간다.
전도가 목적이고 사촌 동생들을 돌봐야 하는
역할이 주어진다.
잘할 수 있을까.
이 복잡한 상황과,
아이들의 아픈 마음을 내가 달랠 수 있을까.
사랑을 전하고 올 수가 있을까.
탄자니아.
가야겠지.
그러나 이렇다할 마음이 없다.
반드시 가야 한다는 마음.
오늘이 마지막 기회인데.
짐이 많다.
거의 이삿짐 수준!!
한 달 있다가,
탄자니아 갔다가.
다시 돌아가야 한다.
아무도 나를 찾지 않을 것 같다.
그 쓸쓸함만큼은 싫군..
정말 지금 이 선택들이
틀린 것이 아니기를.
복잡한 마음을 가지고,
나아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