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똘레랑스
아프다

 

가족 전체가

모두 아프다

너무 아프다

그런데

내게

가족을 신경쓰지 말라한다.

어차피 내가 그들의 마음을

그들의 아픔을

낫게 할 수가 없기에

 

그리고

오히려 내가 더 아파지기에

 

하지 말란다.

 

나에겐

가족이 너무 크다

모든 걸

다 내어 던진 것 같은데

부모님은 안된다.

 

평생

너무 사랑했기 때문에

 

근데

그러지 말란다

부모님 생각으로

부모님을 너무 사랑함으로

나를 아프게 하지 말란다

내 인생을 살아가라고

그렇게

그렇게 말한다.

 

아프다.

결국

나는 더 강해져야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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