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똘레랑스
그렇게 생각했군요.

 

 

내가

의지가 없어 보이지요

 

그 정도에 쉬려고 하는 제가

참으로 부럽고 화나지요

 

뭐라고 핑계를 대면,

뭐라고 변명을 하면.

내 마음을 안쑤실래요?

어떻게 말해야.

나를 안아프게 할건가요.

 

우린 서로 이해하지 못해요.

항상 가장 중요한 데에서,

이질적이에요.

 

평소에 너무 참아서,

너무 지독한 건 참아서.

오히려 약한 고통에 무너져요.

 

이를 악물만큼의 고통이 아니면,

반대로 못 이겨요.

 

이해가 되세요?

 

뭐라고 말씀을 드려야.

나를 불쌍하게라도 볼까요.

 

지금

나는요

 

이겨내려고

발버둥치고 있어요

 

 

아프게 하지 마세요.

 

 

 

 

 

 

 

오늘 하루로 끝내고 싶어서,

오늘 하루에 모두 이겨내고 싶어서,

그래서 노력하려고.

 

어찌 되었건,

컴퓨터는 하지 않는게.

내게 도움이란 걸 알겠어요.

 

 

그저 한가지 바라는 것은,

이게 마지막 관문이기를.

 

이제 이것이 내 안의 마지막,

나 이기를 바랄 뿐인거죠.

 

 

난 절대로,

내 삶을.

나를 망치지도

무너뜨리지도 않을 겁니다.

 

끝까지 살아남아,

살아 있기를 잘 했다고

반드시 말할 겁니다.

 

그리고,

내게 있던 모든 아픔은

이겨낼 수 있을 만큼

이였다고.

 

말할거에요.

 

나는

좀 더

강하고

담대한

사람이 될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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