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UKI'S FAMILY
인기많은 우리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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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는외계인2009-11-24 11:3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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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ㅎ 왕따라니요..별 걱정을..제가 보긴 소희가 나중에 다른 애들 왕따 시킬 인물인데요^^;;
우와..그 나이에 자기주장이 또렷하다니..한 인물 되겟는데요?
그걸 미리 알았으니 그쪽으로 잘 지켜 봐 주세요^^
일찍이 애 특징을 발견할수 있다는것도 행운인것 같아요~~~~
완전 인기녀..부럽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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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키2009-11-24 13:0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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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인기녀인지,,,정말 정말 알수가 없다는거죠...ㅎㅎ
난 엄마 맞나...?? ㅋㅋ
우리집에 와서 우리 사는거 보면 정말 배꼽 빠질거예요.
애아빠랑 딸래미랑 맨날 먹을거 가지고 싸워요,,다른것도 아니고 아이스크림이랑 과자..
애덜 아빠가 술담배를 안해서 군것질을 좋아하거든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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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아침 9시에 승덕이네 아빠가 차를 가지고 우리집으로 오셨다.
승덕이랑 소희 보건소 가서 불소도포하는 날이다.
보건소 치과에 가서 소희는 썩은 이 없나 검사하고 불소 도포하고 다 했는데, 승덕이가 무서운지 못했다.
하긴..예전에 소희 보건소에서 불소한뒤 썩은이 세개 발견되서 바로 치과로 쐈었다.
할수 없이 그냥 돌아가는데 소희가 차안에서 계속 토했다.
울기도 했고 ㅠㅠ
어린이집에 데려다 주면서 선생님한테 소희 상태를 설명하려고 기다리고 있는데................................................
소희네 반인 예쁜별반 아이들이 한명 두명 나오면서
'소희야~소희야~' (승덕이도 같은 예쁜별반)
그러더니 갑자기 우르르 다 몰려 나오면서
'강소희! 강소희! 강소희! 강소희!'
무슨 응원하듯이 외친다.
승덕이 아빠도 너털웃음을 지으며 소희가 무슨 연예인 같다고,,,ㅎㅎ
예전에 소희가 은별반일때 담당 선생님이 이런말을 했던 게 기억난다.
'아침에 소희가 오면 애들이 소희 앞에 줄을 서요'
'왜요?'
'애들이 소희한테 아침마다 가서 소희야~넌 내가 좋아? 싫어? 하고 물어봐요.'
'네? 왜요?'
'글쎄요,,소희가 그런쪽으로 인기가 있나봐요. 우선 자기주장이 매우 뚜렷한데, 저또래 아이들은 그런애들이 거의 없거든요. 그래서 그런가봐요.'
그러셨는데,,설마 지금도 그러진 않겠지?????
그때 듣기론,,,너 좋아,,라는 대답보다는...너 싫어~~라는 대답이 더 많았다는데....
흠...생각해 보니..처음 아기별반때 보내고 몇달 뒤에 교실까지 데려다 줬었는데, 큰아이 작은아이 할거 없이 우리애 주변에 애들이 몰렸던게 기억난다.
그때 선생님한테
'소희가 간식 담당이예요? 왜 애들이 소희 앞에 줄서요?????'
하고 물어봤을때 선생님이
'어머..아니예요,. 애들이 소희한테 인사하려고 온거예요.'
...............................
참..이상하다..우리애가 뭐 썩 예쁜것도 아니고,,내 볼땐 다 똑같은 떼쟁이에 겁쟁이에,,,욕심은 별로 없지만,,그렇다고 아이들한테 인기가 있는 이유가 뭘까??????????????????????????????????????/
전에는 잘 다니던 소아과 선생님도 우리딸에 대해 직접 하신 말씀이 있었는데,
'얘는 다른아이와 달라요, 아주 특별해요.저또래에 저렇게 자기 주장 뚜렷하고 개성을 가지긴 힘들거든요.저아이 잘 살펴보세요^^'
다른 엄마들한테 물어보니 그 소아과 가서 그런말 들은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그때 소희가 세살이었는데...?????
난.....모르겠다..
은별반때는 4세반이 은별,샛별로 나뉘어 있었는데, 샛별반 아이들은 저렇게 몰려서 물어본적은 없었다고 한다.
그래서 예쁜별반 올라갔을때 초기엔 저런 현상 없었다는데,,,왜 또 저러는지 ㅡㅡ^
저러다가 학교 가서 혹시 왕따라도 된다면 충격이 더 클텐데......얘들아~~~적당히 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