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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키
YUKI'S FAMILY
어제,,

어제 완전 대박 재미있게 잘 놀았다.

미경이한테 홍미와 수경이를 소개해 준다고 진작부터 말했었는데, 어제 드디어 다같이 모였다.


장소는 간단하게 홍미네 집으로..


 


미경이 만나서 택시타고 갔더니 수경이 이미 와 있었다.


 


미경이는 7살 딸과 5살 아들이 있는데 다 어린이집에 맡겨서 나랑은 둘다 애들 없이 프리하게 갔다.


 


첨보는 사이지만 즐겁게 잘 놀았구..


 


홍미 테디베어 노랭이 인형은 내가 다리 두개 잡고 돌리다가 한꺼번에 떨어져 버려서 미안했구..


또 내 옷에 달린 방울이 뜯겨져서 그거 바느질 해준다고 다른옷 빌려 줬는데, 양념 치킨 먹다가 그 옷에 흘려서 미안했구.,..ㅎㅎ


 


하지만, 홍미는 바느질이나 이런건 워낙에 잘해서 달고 가라는거 다 시키고 놀았다.


 


홍미 딸 다소는 리액션이 어쩜 그렇게 좋은지..태양이보다 3개월 빠른데 뽀로로 노래도 따라 부르고, 기분 좋아도 구르고 절망해도 구르고..우릴 즐겁게 해주었다.


 


태경이는 이제 5살이 되어가서 떼쟁이가 되었다 ㅎㅎ


생일이 11월이라 늦으니까 48개월 쯤 되면 많이 좋아질 거야..


 


집에 오는 길에 귤을 한봉지 샀다.


 


소희랑 태양이는 귤을 좋아한다.


 


몇개를 먹고,,콘플레이크도 집어 먹고 나중엔 밥도 다 먹고,,,요즘 소희가 키가 크려는지 먹는 거에 갑자기 욕심을 내기 시작했다.


 


우리딸은 아무리 맛있는 먹을거리가 산더미처럼 있어도 배부르면 더 이상 먹을거에 관심 갖지 않고 자기 할일을 하고 논다,.


 


선생님들도 그 부분에 대해서 칭찬을 했다. 절대 살은 안찌겠다고..


 


그리고 스케치북에 그림을 그리는데, 뚱뚱한 여자아이를 그리더니 몸위에 먹을거리를 그리면서 이 친구는 이런 치킨..피자..이런것만 먹어서 이렇게 뚱뚱해진 거라며 나한테 설명을 한다.


 


그러면서 자기는 이런 음식도 조금만 먹을 거라고 말해주었다.


 


반대로 태양이는 먹을거 보면 자다가도 벌떡 일어난다,


태양이는 살이 찐 체격은 아니지만 무척 단단한 체격에 뼈가 굵어서..덩치가 좋아 보인다.


 


태양이는 간혹 비빔면이나 오동통면 같은 라면을 과자로 착각하고 뜯어달라고 나한테 가지고 와서 흔들어댈 때도 있다.


 


빈 과자상자를 가지고 오는 경우도 있다.


 


이런...먹을것만 보면 환장하는 녀석 같으니....

뜨거운 고구마
2010-01-22 12:38:01

재밌었겠네요. 그나저나 딸님은 정말 이뻐요. 배부르면 먹을거리 있어도 관심을 안 갖는 게 좋아요.^^저도 그랬으면 좋겠는데요.ㅋㅋ
유키
2010-01-22 15:39:37

우리딸 이뻐라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ㅋㅋ 저도 먹을거 앞에서 무심해지고 그랬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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