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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키
YUKI'S FAMILY
길지만 짧았던 이틀

언니는 어제 오후 4시쯤에나 왔다.

아들을 데리고선...대현이는 언니 말론 매우 부산스럽고 힘든 아이라고 했지만 왠걸..잘 따라주었고


 


나중에 집에 온 소희와 태양이와도 잘 놀았다.


 


소희는 소희답게 한참 오빠힌 대현이를 시종 부리듯 부리며 잘 놀았다 ㅋ 아닌게 아니라 소희가 지시를 내리면 대현이는 움직이기 바빴다 ㅋㅋㅋㅋ


 


한번은 대현이가 소희랑 놀다말고 소희한테 뭐라고 말을 했는대 언니가 깜짝 놀라면서 대현이가 저런말 하는건 처음 들어본다며 좋아했다.


 


대현이는 또래에 비해 말이 느려서 멀리 강원도 문막에서 분당 삼성의료원으로 언어치료를 하러 5년째 다니고 있다.


 


차라리 소희랑 몇달 같이 놀게 하는게 언어치료엔 더 도움이 될텐데 ㅡㅡ^


 


오늘은 우리 애들 보낸뒤에 밤새 대현이가 갑자기 알레르기 비슷한걸 일으켜서 발목이 빨개지면서 너무 가려워 해서 내가 잘가는 소아과 병원엘 갔다가 현대백화점으로 갔다.


 


대현이가 햄버거를 먹고 싶어해서 버거킹에 갔다가 디몰 일층의 코즈니앳홈에서 대현이에게 녹색 니트티 한장 사주고 강아지 모양 필통 두개랑 향초 두개 디즈니 정품 아동 손목 시계 두개 등을 샀다.


 


나는 구두주걱 한개 ㅋㅋㅋㅋ


 


왔다갔다 택시비가 많이 나왔다 ㅋ


 


나중에 집에 왔는데, 친정 아빠가 잠시 다녀 가시면서 화장실 전구 갈아주셨고, 시계를 자세히 보니 대현이게 시간이 안가고 있어서 다시 바꾸러 현대 백화점 다시 갔다가 언니 차시간 다되어 소풍 터미널로 갔는데, 4시 10분차를 놓쳐서 할수 없이 50분간 기다렸다.


 


대현이가 이번엔 돈까스가 먹고 싶다고 해서 20여분 남겨 놓고 용우동에 들어가 돈까스와 김밥 두줄을 시켜서 먹다가..차 시간이 다 되어 돈까스 포장해서 5시 20분차를 태워 보냈다.


 


그리고 나서 너무 배가불러 소화시킬겸 집까지 걸어오고 있는데, 엘지 파워콤 인터넷 기사님 연락 와서 집까지 열라 뛰었다.


 


우리집은 1층인데 ㅡㅡ^ 옥상에 올라가 보니 옥상이 잠겨 있어서 402호 언니한테 열쇠 빌려서 열고..지금은 인터넷 변경 설치를 기다리는 중이다. ㅋ


 


이거 빨리 끝내고 애들 데리러 갔다 와야지.

카즈
2010-02-18 18:21:11

ㅎㅎ 나두 햄버거여 ㅠ
유키
2010-02-18 21:26:13

이게,,모지..왜 난또 미국 사람이 된거야..?
2010-02-18 21:33:16

유키님 뉴요커~ 미쿡솨람이 대써효~
2010-02-18 21:34:19

막 일기가 머릿속에 생생히 그려져요 ㅋㅋㅋ
소희는 정말... 멋진아이군요^^
저한테는 오빠가 소희같은 사람이예요 ㅎㅎ 치료제~
오명균
2010-02-18 22:35:21

유키님 미쿡컴...?ㄷ 힘드시겟어요;;ㅎ
되게 바쁘시네요 ㅎ 힘내세요 !! 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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