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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키
YUKI'S FAMILY
힘들다

어제 실습처에서 다~좋았는데, 서찬이 엄마가 서찬이 데리러 왔을때 담당 선생님이 보이지 않아서 그냥 내가 인계하게 되었다.

옷을 입히는데 서찬이가 발을 동동 구르길래 쉬마려운지 물었는데, 그렇댄다.


우선 해당 학부형에게 가서 아이가 쉬가 마렵다고 하니 뉘이고 가시라 하고 화장실에 데리고 갔다 왔다.


 


5세반 아이들은 대부분 혼자 화장실 가서 일을 보고 옷을 입고 나오는데,,이번엔 내가 따라 들어간 경우라 얼른 입히긴 했는데,,,팬티를 올리지 않았던 모양이다..나도 이런 경우는 처음이라 당황,,


 


서찬이 어머님이 갑자기 짜증을 내시면서 아이 팬티도 안올리고 바지만 올리면 어떻게 하냐고 하시며 아까도 그러더니 또 그러냐고 인사도 안받고 기분 나빠 하시며 나가셨다.


 


나중에 담당 선생님께 여쭤보니 그 엄만 원래 그러지 않는 엄마인데,,하시더라..


 


내가 잘못한 부분이 있으니 할말은 없지만..그래도 맘이 아프네...


 


간밤엔 태양이가 자다가 말고 발을 동동 내치며 크게 울어주는 바람에 깼는데,,어디가 아픈건지 알수도 없고,,안아줘도 달래줘도 우유를 줘봐도 울어대서 나랑 랑이를 걱정시켰다.


 


한시간 정도 진짜 목이 쉬어라고 울기에 우선 거실 불을 켰더니..혼자 문 열고 나가서 부엌에 마시마 만 물을 발견하곤 혼자 가서 마시더니...다시 방안을 들여다 보곤 우유병을 발견..기쁘게 우유를 원샷 하곤...내 팔을 꺼내서 알아서 지가 베고는 잔다..


 


이런..써글넘...ㅠㅠ


 


덕분에 간밤에 꿈자리 매우 사나웠음.

Midnight Blue
2010-04-07 08:17:10

어제의 안좋았던 기분을 훌훌털고 오늘은 행복하세요~태양이도 별일 아니었길...^^
뜨거운 고구마
2010-04-07 10:03:46

화이팅!!!!!
엄마는외계인
2010-04-10 15:55:53

별일 아닌데,,참 기분이 글쵸,,? 그래도 바라던 일을 하는거니 잘 이겨 내세요^^
써글넘..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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