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희는 날 일찍 깨워서 어떻게든 밖에 빨리 나가려고 무지 애썼다만....

이불개고 빨래 돌리고 빨래 개어 넣고 또 빨래 널고 ㅋ

청소기 돌리고.,설겆이 하고..가스렌지 전부 닦고,,후드도 떼어서 닦고,.,.,

청소기 먼지 봉투 교체하면서 속필터도 빼어서 물에 닦고..

걸레질 하고,,옷 정리 하고....밖에 나갔다가 집에 돌아오면 손가락 하나 까딱할일 없게 완벽하게~

한뒤에~~한시 조금 넘어서 돗자리랑 필요한거 챙겨서 태양이 유모차에 싣고 소희 걷게 해서 중앙공원으로 향했다~

가는길에 어떤 아주머니가 계속 따라오시면서 말을 거셨다..

'얘들 이모예요? 굉장히 어려 보이는데,,애들 엄마같지는 않고?'

 우리 소희에게..

'이분이 너희 엄마니?'

소희왈...'우리 엄만데요~?'

그때부터 그 아주머니 혼자 난리가 나셨다~

10대 후반~20대 초반으로 보인다고 하셨다

(오버가 매우 심하신듯~?)

실례지만 나이가 몇이냐고 물어보셔서,,나이를 말씀드리니

연락처를 달라고 하신다....ㅡㅡ^

연락처는 왜 물어보시느냐고 하니까,..

가끔 연락해서 만나자고 하신다..이렇게 주말에 중앙공원에

애들이랑 나오면 힘들지는 않냐고 하시면서,,같이 차나 한잔

하자고 하시네..??

아니라고..됐다고.,.보통은 신랑이랑 같이 나오는데,너무 바빠서

오늘만 셋이 나온거라고 말씀드리고 얼른 헤어졌다..

하여튼 바로 중앙공원에 도착은 했지만~~먼저 이마트 가서 이번에 구입한 텔레비젼 일시불 154만원 카드 취소하고 현금으로 80만원 결제한뒤 카드로 남은 금액을 다시 2개월 할부로 끊었다..

그뒤 현대백화점 지하에서 태양이는 꼬마김밥을..소희는 KFC 치킨 텐더 3조각을..나는 버거킹 와퍼 세트를 주문해서 셋이 같이 먹었다~~아이들은 오렌지 쥬스 한잔씩~~

먹인뒤에..현대 백화점 10층에 있는 키즈앤맘 키즈카페에 가서 아이들 놀라고 풀어놓고 테이블에 앉아서 그냥 지켜보는데...랑이가 이마트에 주차하고 왔다.

3시 15분에 들어갔기 때문에 5시 15분쯤에 애들 데리고 나와서 현대 백화점 앞의 꼬마 열차 태워주는 동안,난 금은방에 가서 주문해 둔 은목걸이 두개..이니셜 다시 새기는 방법에 대해 주인이랑 의논하고 나왔다.

이마트에 가서 대충 장 보고~ 랑이랑 애들이랑 같이 집으로~

오늘 TV다이 오는 날이라서 집에 와서 대충 집안 구조 변경하고 자리를 만들어 두었다~

이제 내일 아침 텔레비젼과 홈시어터가 온당~ ㅋㅋ

랑아~~유선은 안깔아도 제발 안테나는 달자~~ 나도 이제 텔레비젼좀 보고 살면 안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