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소희 태양이 캠프 가는 날이었다.

해서..어제 저녁에 준비물 꼼꼼히 챙기고,,과자랑 음료수도 사다 놓았는데...새벽부터 천둥 번개에 비가 내렸다.

당연히 캠프 일정은 취소 되었는데..소희는 그래도 가는줄 알고는....

밤새 열이 나서 약먹고 알콜섞은 물로 온몸을 계속 문질러 주었건만..하나도 안아프니 간다고 그런다.

그런데,,내가 캠프 취소되었다면서 준비물 다 꺼내고 도시락 넣는걸 보더니 다시 아프다며 안간다고 그랬다 ㅋㅋ 니가 그럼 그렇지~~~

태양이만 보내고..소희랑 피아노 학원에 잠시 들렀다가 후다닥 레슨 받고 병원으로 향했다.

날씨 탓인지 사람이 진짜 없어서 왠일로 원장님과 대화도 좀 할수 있었다...

약을 받고 집까지 택시 타고 쒸잉~~~~!!!!

소희는 소파에 이불덮고 누워서 빵먹고 있다.....

이번주는 어제 하루만 빼곤 내내 붙어 있네

그래도 좋아~~우리딸~!! 아프지만 말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