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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키
YUKI'S FAMILY
오랜만의 자유

아이들과 한참을 집에서 보낸 끝에..드디어 오늘부터 둘다 어린이집엘 보냈다 ...이게 얼마만이야~~~

 

소희녀석은 아침부터 어린이집 가지 않으려고 온갖 수를 썼다.

 

첨엔 솔직 당당하게 가기 싫다고 했다가...안먹히니까

 

이마좀 짚어 보라며,.,자기 열좀 있는거 같지 않냐며...

 

그것도 안먹히니까 나중엔 생전 하지도 않던 치카치카와 세수를 꼬옥 하고 가야겠단다....

 

그래..시간은 엄청 촉박하지만 하라 그랬다.

 

정성들여 이를 닦고 나오면서..눈꼽은 어떻게 하냐고 물어본다.

 

손으로 살살 떼어내라니까 세수하면 된다며 발판을 딛고 올라서서 기어이 얼굴에 물을 묻히고 세수를 한다.

 

태양이도 그즈음 우유를 다 먹어 가서..바로 신발 신기고 나오니 어린이집 차가 그제서야 도착을 한다.

 

둘다 빠이빠이~~~있다가 오후에 보자고~~

 

이 엄마는 오늘 이끼 보러 영화관 다녀 올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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