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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름달
설날


*설날*


음력설날

고요하고 편안히

떡국을  끓여서


작은 예쁜 상을 펴놓고

떡국 한그릇

과일 한 쟁반

건포 한 마리


준비되어있던 음식과  

맘으로 읊졸이는 말과함께

차례를 지냈다

나혼자 라

몸이 편하고 고요했다


며칠전에 당신의 기일이었고

섣달그믐 어제가 나의 생일이였기에

장남 가족이 며칠간 함께한후

어제 귀가하였다

생일선물로 금일봉 받았고,

손주손녀에게 세배돈도 주었고


기일과 연이은 설날이니

이제 좀 간략하게 설날차례는

생략하고  편이하게 하기로하였다

뭐든 살아가는 사람이

중심이되지않을수 없지않은가

영적으로 후손들의

정성이 중요하며

현실의 편이를 외면할수없는일이기에 


설차례를 지낸다고 아들이

술을 사왔지만

그냥두고

몇년전에  담그어 놓고

아껴두었던 포도주

두잔을 부어

당신거 한잔, 내거한잔  

두잔다  마셨더니

낮 술이 노곤하게합니다


설날~~

작은 아들은 근무라못온다하였으니

그녀석 생각에 조금은 쓸쓸합니다 


전화해볼까, 말까,           2019년 설날에 yhk

    









배가본드
2019-02-06 07:23:25

설날엔 참으로 아픈기억과,즐거움이 교차하는 날이군요.
가신분을 기억하고, 반추하고,아프겠죠.
부부의 연을 맺었던 좋은 기억과 그리고 자녀들.
설날엔 더욱 그립던 시절이 떠올라 왠지 스며드는 슬픔.
사는게 그런가 봐요.비록 곁에는 그분이 안계시만 멋있게 사시는 모습 좋아요
건강하고 멋있게 사세요 하늘에선 그 분도 미소를 지으실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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