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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트초코
For you, a thousand times over.
완전 반대의 결과물

도대체 엄마에게서

내가 어떤 존재인지

언니가 어떤 존재인지

동생이 어떤 존재인지

너무나도 알고싶다

 

내가 엄마한테 이렇게 차갑게 대하면서도

사랑을 갈구하는 이런 질투많은 아이란걸

알기나 한걸까..?

 

모르겟지.

그저 늘 냉정하고 못되게 구는 딸년이라고만 생각하고

그 반대로

엄마한테만 스윗한 애교덩어리 언니는

예쁜 공주님이라고 생각하겟지.

 

날 이렇게 만든게 누군데

내가 엄마한테 이렇게 밖에 할 수 없게 만든

장본인이 누군데

 

내가 가장 힘들때 슬퍼할때

신경써주고 옆에잇어주던 사람은 아무도 없엇어

 

엄마는 언니 돌봐주느라 바빳어라며

핑계를 댄다면

그게 엄마가 지금의 날 이렇게 만든 결과물이야

 

왜 누구만 힘들고 외롭고 변한거에 기특하다고 생각하고

반대로 못되게 변해가는 날 이해할수없다고 생각한다면

그 무섭도록 차가운 엄마의 무관심이

철저하게 망가뜨린 날 똑바로 봐봐

 

그 당시엔 나 자신을 이해시켯는데

그게 날 이렇게 만들어버렷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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