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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트초코
For you, a thousand times over.
너도 아웃ㅜ

2013년 4월 29일

 

제가 뭘 그렇게 잘못했나요
도대체 어떻게 해야되나요
저 되게 잘 살고 있는척하고있지도 않은데
사실 이번에는 안괜찮다 안괜찮다 하는데
그 누구라도 진지하게 들어주면서
그래그래 많이 속상하지 네맘 알아 한마디라도 있었더라면
전 여기까지 안왔을거에요
제가 힘들다 말하면 나도 힘들다면서 받아치고
그렇게 내 슬픔은  묵살당하고 잊혀지고
너무나도 빠르고 손쉽게 네 고민으로 이어지면
우리의 대화는 내가 "그래, 힘내라"라고 말하면서 끝이나

 

학교는 어떠냐 사람들은 어떠냐.
그건 중요하지않아요

제 감정은 그런거랑 상관없어요
제 마음옆에 아무도 없는데 장소좋고 사람좋은면 뭐해요
그래서 지금 많이
힘들고 속상한데
누가 신경이나쓰겠어요
미안해요, 난 이제 그만 아플래요
모두들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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