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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트초코
For you, a thousand times over.
원점

 온전히 혼자가 되기위해 도망쳐나왔는데

이제와서 누군가를 만나고 관계를 갖는다는건

정말이지 무모하고 쓸데없는 거였지

 

처음부터 끝까지 모두 다 나를 위한 행동이었어서 미안하다

나를 위하겠다는 마음으로 널 만나고 너와 헤어졌지

불안정한 모습으로 다가오는 널 뿌리쳐서 미안해

내 자신이 늘 불안불안하고 불완전했던지라 널 감당하기에는 내가  벅차기만 했지

 

나에게 요구하고 바라는 것들이 많아지는 너를 보며

아, 이렇게 끊임없이 난 너를 불안하게 하겠구나 라고생각이 들더라

그러기에 난 너에게 마음에도 없는 말들로 상쳐주고 도망쳐나왔어

 

그렇게 원점으로 돌아왔어

모든것을 버리고 

다시

온전한 혼자가 되었어

 

그렇게 원하던 혼자니까

울지말것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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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이. 울지 말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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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프스의 소녀, 하이디의 하루이야기 778 감성 에세이 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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