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이들로부터 인정받고 사랑받고있다 확신할 수 있었던 시절이 있었다

그런 사람들에게 실망을 안기지않기위해 최소한 최선을 다해 살았던 시절이 있었다

마음은 여전히 가난했었지만

그 마음을 옆에서  지켜주고 있다고 믿을만한 사람들이 있었던 시절이있었다

나에게도 그랬던 시절이 있었다

그랬던 시절이 있었다라고 말하는건

지금의 내 모습은 그 누구도 좋아해주지 않는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언제부턴가 많은 이들에게

지적당하고 충고받고 욕도먹고나니

그동안의 내 노력이 물거품이 되는 순간같아서 포기하게 되더라

내 마음 하나 위로한답시고, 상처받지 않겠다고 아둥바둥

지적당할수도 있지가 지적당하면 어때가되고

 충고받을수도 있지가 충고받으면 어때가 되고

 욕 먹을수있지가 욕먹으면 어때가 되더라

내가 아직 많이 잘못하고  부족한건 알겠는데

그래도 그런 말들이 화살처럼 날아와 내 마음에 냅다꽂히니

먹먹한 이 느낌은 어쩔수없겠더라

나는 내가 변한게 없다고 믿었는데 많이 변했나보다

그것도 아주 나쁘게변했나보다

하지만 어른이 된다는건 함부로 아플수도 상처받을 수도 없는 것

그냥 그렇게 모든것에 무뎌지는 과정일지도 모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