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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프스의 소녀, 하이디의 하루이야기
https://kishe.com/yoonhs1122/13378

민트초코
For you, a thousand times over.
나는 내가 부끄럽다

나는 너에게 부끄러운 사람
참 부끄러운 사람

내 마음에 바람이 불더니
흔들렸다

미동이었지만
여전히

흔들렸음에 감사하며
나는 아직 생각보다 괜찮은 사람일지도

조금만 더 가면
그대로 타락해버릴까 무서웠다
영원히 돌이킬수 없는 길을 갈까 두려워졌다

풍덩
그런 날 건져내줄 사람조차없다

그럴수록
본인이 더 신경 바짝세우고 잘해야할텐데

2014-0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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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프스의 소녀, 하이디의 하루이야기 778 감성 에세이 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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