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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트초코
For you, a thousand times over.
내 안의 화가

누구의 잘못인가를 따질수는 없다
서로가 서로에게 상처가 되는 말을 하고
각자의 역할을 망각한 채 신경을 긁어댄다

내 안에 화가 부글부글 넘쳐가고 있음을
내 안에 증오가 자라나고 있음을 느낀다

이 모든것이 엄마 탓이라고 하는 것조차
못난 모습이란걸 안다

이해받아야된다고 생각한 적은 한번도 없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해심이 없는 말을 들으면 화가 치밀어오른다

화는 어떻게든 누르지만
마음이 답답해지는건 어떻게 하나

반복될 이 다툼엔 승패가 없다
도망가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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