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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프스의 소녀, 하이디의 하루이야기
https://kishe.com/yoonhs1122/13378

민트초코
For you, a thousand times over.

안봐도 보고싶지 않다는 말이
익숙해지고 괜찮아져서
그만하자고 말했다

내 마음이 이미 네것이라고 생각했나 보다
더이상 노력은 하지 않으면서 관계만 유지하려고 하는
너가 이기적이라는 생각이 들어서.

너를 사랑하지 않는 건 아니다
너에게 화가 난 것도 서운한 것도 아니다
그냥 나는 좀 사랑받고 싶은데
그런 느낌을 받을 수 없어서,
떨어져 있을 땐 내가 무딘거라고 생각하고 싶었는데
만나서도 그러니까 답은 이미 정해져 있었어

어떻게든 아등바등 지켜오려 했던 것을
내가 내 손으로 무너뜨리는 내 마음이
얼마나 속상한 지 너는 알까
나는 너무 속상해
너무 속상해
너무너무 속상해

2019-12-06
조회 : 262
댓글 :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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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프스의 소녀, 하이디의 하루이야기 778 감성 에세이 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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