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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 하우스 이야기

2022년 12월 6일 그린하우스 일기를 쓰다.

오전 5시 알람벨 소리에 자리에서 일어났다. 브라질과 16강전을 응원한다고 하였는데 TV가 꺼져 있어 전반전을 보지 못하고 후반전을 응원하였다. 전반전 스코어는 0대 4로 지고 있었다. 세계 최강 축구를 자랑하는 브라질을 16강에 만났다는게 대한민국으로서는 최악의 상황이다. 어떻게 전반전에 4대 ㅇ으로 지게 되었을까? 후반전을 시청하면서 전반전에도 후반전처럼 대응하였더라면 하는 아쉬움을 갖게 된다. 그래도 열심히 싸워준 태극 전사들과 벤투 감독에게 국민의 한 사람으로 뜨거운 박수를 보낸다.

눈이 내린다. 오늘 따라 일기예보를 확인하지 않았는데 아침에 눈이 펄펄 내린다. 강아지도 좋아하고 아이들도 좋아하는 눈이 온 세상에 내린다. 나도 눈을 좋아한다. 그런데 여기 내가 있는 곳은 마당이 넓어서 눈이 오면 불편하고 뒷처리가 오래간다. 그래서 보는 눈은 좋지만 일하는 눈은 싫다.

오늘은 눈이 내리다보니 겨울 기분이 든다. 그래서 음악을 듣는데 겨울 음악을 선곡하였다. 겨울밤에 듣기 좋은 클래식, 브람스 교향곡 3번 작품번호 90-3, 겨울을 노래하는 애청 우리 가곡, 하나님을 찬양하라, 상처 받은 이들을 위한 추억의 팝송을 들으며 미셀 자우너의 H 마트에서 울다를 독서하였다. 어머니에게 바치는 글이라고 서문에서 이야기한 미셸은 있는 모습 그대로를 어머니의 영향을 받아서 그런지 한국적이다. 그래서 한국인들이 그가 쓴 글을 공감하고 매료되는거 같다. 나도 글 속으로 푹 빠져든다.

혼자 산다는게 즐거운 면도 있지만 불편한 점이 더 많다는 것을 알게 된다. 전에는 아내가 도움을 주었던 일을 이제는 나 스스로 해야되기 때문이다. 오늘은 퇴근하면서 스타필드를 찾았다. 먼저 G7 커피를 찾는데 눈을 씻고 찾아보아도 매장에 보이지를 않는다. 카누 커피를 홍보하는 아줌마에게 물어보니 3주전부터 매장에 입고하지 않는다고 한다. G7에 익숙해져 있는데 고민을 하다가 카누 다크 로스트 아메리카노 160T와 복음자리 딸기쨈 그리고 베이글 빵을 구입하였다. 어떤 여인이 남편과 쇼핑을 하면서 쨈보다는 치즈가 좋다고 한다. 치즈도 좋은줄 안다. 그러나 사람은 익숙한 것이 편하다고 한다. 다음에는 한 번 치즈로 바꾸어 볼까? 그런 생각도 든다. 전통시장을 지나며 사과 5개를 5천원에 샀다. 왠지 전통시장에서 물건을 사게 되면 현금을 드려야 할 것 같다. 그래야 마음이 편하다.

독서를 하는데 있어 다양한 방법이 있다. 그런데 나는 오디오북을 듣고 책을 읽으면 머리에 속속 들어온다. 도스토예프스키의 악령을 어제 끝내고 오늘 정유정의 7년의 밤을 듣기 시작했다. 책으로 먼저 시작했는데 진도가 빨리 나가지를 않는다. 오디오북과 함께 진도를 맞추어가면 쉽게 익혀지지 않을까... 눈으로 보는 것과 귀로 듣는 것은 독서를 하는데 있어 아주 좋은 방법이다. 그리고 독서를 하는데 있어 목표를 정하고 읽기를 시작 하면 어렵고 이해하기 힘든 책도 무난하게 읽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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