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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 하우스 이야기

2022년 12월 7일 그린하우스 일기를 쓰다.

"친구따라 강남 간다"고 친구는 좋을 때는 친구이지만 나쁠 때는 적이 되어 평생 사람을 괴롭힌다. 벌써 5년이 다 되어간다. 그때는 왜 그렇게 하였을까 하는 생각을 하면서 나는 바보라는 것을 깨닫는다. 삼국지의 유비가 제갈공명을 모셔오기 위하여 삼고초려를 하였지만 내 친구 S는 나를 이용하기 위해 삼고초려를 하였던 것이다. 그로 인해 나는 친구도 잃고 돈도 잃었다. 그런 친구였더라면 처음부터 만나지 말았어야 했다. 그는 지금도 연락이 되지 않는다. 나뿐만 아니라 130명 정도의 사람들에게 피해를 입히고 도피생활을 하고 있으니 나로서도 어찌할 방법이 없다. 그때 만나 우정을 나누는 P에게서 연락이 왔다. 연락이 없다는 것이다. 호텔은 어떻게 되었는지 묻자 폐허가 되어서 이용가치가 없다는 것이다. P의 말로는 리모델링하여 요양병원이나 요양원 그리고 온천을 이용하면 가치가 있을 거라고 한다.

점심 식사를 하고 커피를 한 잔 하였는데 앉아서 공부를 하니 졸음이 밀려온다. 도서관에서 빌려온 미셸 자우너의 H마트에서 울다를 반납하고 예약된 메이브 빈치의 그 겨울의 일주일을 대여하여 공원을 산책하였다. 어느새 낙엽은 다 떨어지고 앙상한 가지와 고목만 덩그러이 남아있다. 눈에 띄는 것은 장미는 대우를 받는다는 것이다. 장미는 추위에 약한가보다. 말뚝을 박아 완전무결하게 보온을 하였다. 다른 나무들은 영하의 날씨에도 꿋꿋하게 벗은 나목으로 한 겨울을 보낼텐데 장미만 대우를 받는다.

언젠가 살림남을 보다 보니까 홍성흔 가족과 김원효 가족이 포항 구룡포 과매기 현장을 찾아 현장 경험하는 것을 볼 수 있었다. 방송인들은 무엇을 하든지 다 잘하는 거 같다. 나는 과매기가 어떤 것인지 몰랐다. 그런데 그들의 대화 중에 꽁치로 과매기를 만드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오늘 근무하는 선생님과 함께 이야기를 나누다가 과매기 이야기를 하였다. 선생님이 알고 있는 것은 청어로 과매기를 만든다는 것이었다. 이상하다 분명 꽁치로 들었는데 곧바로 휴대폰을 통하여 인터넷 검색을 해보니 과매기는 '청어나 꽁치를 반복적으로 얼리고 녹이면서 바닷바람에 말린 겨울철 별미 음식'이라고 되어있다. 우리는 살아가면서 매일 배우고 학습을 하는 평생 학습자이다.

지구상에서 제일 먼저 사라질 나라는 대한민국이라고 한다. 영국 옥스포드 인구문제 연구소의 데이비드 콜맨 교수는 2006년부터 인구 증가율을 바탕으로 그런 판단을하였다고 한다. 낮은 출산률, 빠른 고령화 인구의 증가가 주 원인이라고 하는데 걱정이 된다. 최근에 인터넷 검색을 해보니 '나 혼자 산다' 1인 가구가 716만 가구라고 한다. 1인 가구가 결혼하지 않는 이유로 '결혼 자금 부족'을 가장 많이 뽑았다고 한다. 우리 정치인들이 정말 대한민국을 걱정하고 사랑하고 있는지... 매일 정략적으로 싸움박질만 하고 있으니 마음이 아프다. 지금이라도 지구상에서 존립할 수 있는 나라가 되기 위하여 머리를 맞대고 젊은 청년들이 결혼하고 대한민국에서 살아갈 수 있도록 정책과 지원을 아끼지 말아야 할 것이다. 눈 앞에 보이는 것만 가지고 아옹다옹 할 것이 아니라 진정 나라를 사랑하고 미래를 이끌어갈 대한민국의 자녀들을 위하여 혁신적인 방안과 함께 온 국민이 이를 위하여 동참하여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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