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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 하우스 이야기

2022년 12월 12일 그린하우스 일기를 쓰다.

빨강 머리 앤을 독서하며 주인공 앤 셜리에게 푹 빠졌다. 그러니까 매슈와 마릴라도 앤을 좋아하고 사랑하지 않았을까? 나는 엉뚱하고 기발하고 창조적인 앤의 마력에 루시 모드 몽고메리의 아름다운 언어에 찬사를 보내고 싶다. "아침은 어떤 아침이든 즐겁죠. 오늘은 무슨 일이 일어날지 생각하고 기대하는 상상의 여지가 충분히 있거든요." "정말로 행복한 나날이란 멋지고 놀라운 일이 일어나는 날이 아니라 진주 알들이 하나하나 한 줄로 꿰어지듯이, 소박하고 자잘한 기쁨들이 조용히 이어지는 날들인 것 같아요." "엘리자가 말했어요 세상은 생각대로 되지 않는다고... 하지만 생각대로 되지 않는다는 건 정말 멋진 것 같아요 생각지도 못했던 일이 일어난다는 거니까요!" "설령 다시는 못 보게 되더라도 전 시냇물이 있었다는 걸 기억해두고 싶어요. 그런 좋은 기억은 제가 앞으로 살아가는데 큰 힘이 되어주거든요. 전 지금 절망의 구렁텅이 속이 아니예요." "내 속에 여러 가지 앤이 들어 있나 봐, 가끔씩은 난 왜 이렇게 골치아픈 존재인가?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해. 내가 한결같은 앤이라면 훻씬 더 편하겠지만 재미는 절반밖에 안 될거야" "야망에는 결코 끝이 없는 것 같아. 바로 그게 제일 좋은 점이지. 하나의목표를 이루지마자 또 다른 목표가 더 높은 곳에서 반짝이고 있잖아. 그래서 인생이 재미있는 건가 봐." "전요 뭔가를 즐겁게 기다리는 것에 그 즐거움의 절반은 있다고 생각해요. 그 즐거움이 일어나지 않는다고 해도 즐거움을 기다리는 동안의 기쁨이란 틀림없이 나만의 것이니까요."

퇴근 길 버스를 기다리다가 기다리는게 지루하여 걷다보니 2대를 그냥 보내고 말았다. 아니 정류장의 대기 시간과 나의 기다리는 시간이 차이가 발생하여 두 번이나 버스를 보내고 기다림을 선택하였다. 살아가면서 서두르는 것도 좋지 않지만 너무 정확한 것을 기다리는 것도 무리인 것 같다.

아들이 자취를 하는데 질문을 하였더니 짜증을 낸다. 알아서 하라는 것이다. 혼자 살면서 다른 건 다 하겠는데 세탁기에 빨래르 하는 것이 어렵다. 밥을 짓고 설거지를 하고 청소를 하는 것은 문제없이 하는데 세탁은 해보지 않아 고민이다.

소설창작 입문 과제물을 12월 15일까지 제출하라고 하였는데 2학기 종료가 11일 마감하면서 모든 창을 닫아버렸다. 아직 작품이 미완성이라 더 써야 하는데 어떻게 하여야 할지 고민이다. 내일은 대학본부나 문예창작학과에 확인해보고 방법을 찾아야 할 것 같다. 글을 쓴다는게 쉬운 일이 아니다. 작가들 말처럼 매일 일정 시간을 글을 써야 한다고 말하는데 우리 같은 초보들은 그게 쉽지가 않다. 200자 원고지 80매 대략 A4 용지 10P 기준할 때 4매에 1장씩 기준하면 20장 정도를 써야 하는데 처음 시도하는 일이라 쉽지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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