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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가본드
끊기면 또 만들면 되죠 이게 세상사 입니다 : 14 일째

이 찬란한 아침

오랫만에 하늘이 맑고 햇빛이 비친 오늘....그리고 가을바람.....비가 오고 해서 온통 대지는 이슬을 머금고 조용히 변하는 계절에 순응하기 위한 준비를 하고 있다...얼마 만인가 이런 햇빛을 구경한지....실로 오랫만이다....이제 이 가을이 깊어가고 멀리 깊은 산으로 부터 단풍소식이 들리기 시작하고 서서히 남하하는 가을 소식....그러나 애써 지은 농사를 망친 농부들의 한숨이 안타깝다..머잖아 수확을 앞두고 수마가 할키고 간 자리...쓰러진 벼들이 비스듬이 쓰러져 있다....농부만의 시름이 아니다..풍년을 앞두고 밀어 닦친 이 비대처할 방법이 없는 일이 아닌가...일손을 도와야 하는데...중부이남충청도 지방의 피혜가 크다는 보도다....공기도 맑고 하늘도 청명해서 오랫만에 산에 갔다 많은사람들이 오지 못해 오늘은 다 온것 같이 출렁댄다.....산도 온통이나 비에 젖어서 싱그롭다.....이슬을 머금은 잎들아직은 단풍은 들지 않고 싱싱한 잎을 자랑하고 있다...그래도 덥다...쉬원한 바람이 불었음 좋겟는데 바람은없고후덥지근 하기만 아직은 더위가 완전히 물어 가지 않아서 가을이라고 하긴좀은 이르다...허나 서서히 언제 여름인가 하듯이 게절은 다가온다...옷가계의 진열된 옷도 벌써 가을을준비한듯 색상이 짙어지고 있다...이 찬란한 아침에 뭣을 할것인가...그리고 가을이 오면......희가 올것으로 알았는데 오지 않았다...비가 온줄알았나...?어젠 이 마트 간다고 하는전화여서 필요한것을 말하라 해서그 음반..., < 배호>판이 있음 무조건 사오라고 했는데 연락이없는 것을 보니 아마도 없었나 보다...그 극성은언제나 그대로 지나친 법이 없다...그리고 분명한 색그녀의 색상을 항상 내고 있다....자기만의 분명한 색상을 갖고서 대하고 있다....옹고집 같은그녀만의 그 독특한 고집...때론 그것이 보수적인 것이긴 해도아름답게 보일때가 있다...흔들리지 않은 그만의 고집...출근하면 전화 오겠지...그리고 날씨가 좋아선지 어제의 무거운 컨디션을 오늘은 느끼지 못한다계절이 주는 이 감동...이 상쾌함...이런 날만 있었음 좋겠다..일년 내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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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1992 사랑과 고독, 그리고... 7011 독백 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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