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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가본드
끊기면 또 만들면 되죠 이게 세상사 입니다 : 14 일째

離 婚

결혼....- 검은머리가 파 뿌리되도록 함께 살잔 그 결혼...그 결혼이 위협받고 있단 보도...- 인구 1000 명당 2.5 명이혼...- 2000 년도 한해 33 만 4000쌍 결혼하고 12 만쌍 이혼하루 915 명 결혼하고 329 명이 이혼했단다( 통계청 발표 참고 )무려 결혼인구의 1/3이 이혼했단 애기다..놀라울 일이다...왜 그렇게도 혼인서약하고 일생을 함께 하잖 약속들을 헌신짝 버리듯이그렇게들 버릴가?- 신랑 신부는 하늘이 둘을 갈라놓을때 까지 즐거울 때나 슬플때나 한결같이 사랑하고 건강할때나 병들때나 변함없이 사랑하겠습니까?이런혼인 서약을 휴지로 만들어 버리고 제 갈길로 간다.....- 이혼을 부부간 갈등의 최후의 보루로 생각하는것이 아니라 손쉬운 해결책으로 선택한다...전엔....이혼을 본인은 물론 가문의 수치로 알고 이혼이란 말을 함부로 입에 담는 것 조차 어려웠는데 요즘은 간단히 말한다...결혼도 가볍게 이혼도 쉽게 하는 이런 풍조...]혹시나 ...혼인을 장난정도로나 생각한건 아닌지....이혼하고선 애들은 거의 어김없이 고아원에 보내지고 그 고원의 입소아동의 90 %가 이런 이혼으로 인한 결과란 애기다...이혼이 결코 자랑거리가 아니건만 우리 나라는 이혼 문제만은 선진국 수준에 다가서고 있단 애기....반갑잖은 통계다...이혼을 하고 서도 자랑스러운 태도....상대가 도저히 개선의 기미가 않보이고 전망이 없다면 하루 라도 빨리 자기의 길을 가는 것이 현명한 방안인지도 모른다...서로간에 갈등과 으르렁 거림서 살바엔 구태여 결혼이란 틀에 매달려 동거해야 할 필요성은 없는 것인지 모른다.......- 이혼을...한번 생각해 보지 않은 사람이 있을가?나도 몇번인가를 꿈꿔 봤었지...- 이렇게 살바엔 차라리 편히 살자 하는 자조적인 마음...그러나.....그런 순간도 한순간이고...절대로 절대로 이혼은 안된단 판단이 선다내가 편하자고 애들을 내 팽개치고 만단 말인가?애들은 평생이나 가슴에 한으로 남을텐데...??내가 선택한 인생...내가 선택한 결혼이 아닌가?그 결혼이 중대한 어떤 결함이 있지도 않은데 구태여 죄없는 애들을 불행하게 만든단 건 죄를 짓는거다...그 애들이 무슨 잘못이란 말인가......- 그 초랑 초랑하고 귀여운 눈동자에 눈물을 흘리게 해선 안된다...내가 차라리 참는것이 더 현명한 방법이란 판단....그래서 차라리 이혼을 생각 해본다면 무책임하게 애를 낳을것이 아니라살아보고 결정할 일이다...5 년이고 10 년이고 살아보고 애를 낳으면 된다...그렇다면 이혼으로 인한 내 팽개쳐진 애들은 훨씬 줄어들거다...이혼...그 인생의 실패한 선택....아무리 재혼하고 성공한 삶을 산다한들 그 이혼의 상처는 쉽사리 잊혀지지 않을거다그러나 요즘 시대엔 이혼을 앞두고 깊은 고뇌에 사로 잡혀서 사고 하는것이 아니라 즉흥적이고 순간의 자존심땜에 결정한 경솔한 판단은 아닌지?결혼을 보라빛 핑그색에 현혹하여 할것이 아니라 자기와 평생배필로 어떤 결함은 없는지 면밀히 살펴보고 결정한다면 좋으련만...사랑이라는 이름앞에......모두가 아릅답고 멋으로 보이는 것이 아닐가?결혼은 잘하면 행복의 門이 될수도 있지만......잘못한 결혼은 불행의 멍에를 평생동안 쓰고 살아야 한단 양면성을 갖었단 것을 잊어선 안되는데.........그러나...누군들 그 결혼에 대하여 회의를 안가져본 사람이 있겠는가?이혼....그 선택은 마지막 최후의 선택이어야 할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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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1992 사랑과 고독, 그리고... 7011 독백 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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